공공요금 줄줄이 인상…서민 물가 ‘들썩’
입력 2017.01.03 (21:32)
수정 2017.01.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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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여파 등으로 식탁 물가가 들썩이는 중에 연초부터 공공요금 인상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 등 대내외 악재까지 겹치면서 물가 상승 요인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과 인천 송도를 오가는 광역버스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본요금이 2,500원이었지만, 지금은 2,650원으로 150원 올랐습니다.
여기에 거리 비례제가 도입돼 종점까지 갈 경우엔 600원을 추가해 3,250원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이종선(인천시 부평구) : "너무 많이 올랐죠. 백 원 2백 원 오른 것도 아니고. 5, 6백 원이 오른 거니까요. 공공요금만 계속 올라가니까. 서민들은 그냥 타고 다닐 수밖에 없죠."
종량제 쓰레기봉투값도 올랐습니다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한 장에 440원 하던 20ℓ짜리 봉투가 새해부터 490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현미(서울시 용산구) : "주부들은 살 때도 가격표 똑같은 걸 봐도 50원 더 싼 걸 사게 되는데 이런 거는 소모품이잖아요. 뭐 이런 것까지 올려서 받나. 다른 것도 다 오르는데..."
제주도도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했고, 세종시는 7월부터 봉투값을 200원 올리기 했습니다.
상하수도 요금도 오릅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하수도 요금을 10%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내후년까지 매년 10%씩 계속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와 충청도 등 상당수 자치단체도 상하수도 요금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대구에 이어 부산도 지하철 요금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연말 라면값 인상과 최근의 계란값 폭등,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까지 오르고 있어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AI 여파 등으로 식탁 물가가 들썩이는 중에 연초부터 공공요금 인상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 등 대내외 악재까지 겹치면서 물가 상승 요인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과 인천 송도를 오가는 광역버스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본요금이 2,500원이었지만, 지금은 2,650원으로 150원 올랐습니다.
여기에 거리 비례제가 도입돼 종점까지 갈 경우엔 600원을 추가해 3,250원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이종선(인천시 부평구) : "너무 많이 올랐죠. 백 원 2백 원 오른 것도 아니고. 5, 6백 원이 오른 거니까요. 공공요금만 계속 올라가니까. 서민들은 그냥 타고 다닐 수밖에 없죠."
종량제 쓰레기봉투값도 올랐습니다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한 장에 440원 하던 20ℓ짜리 봉투가 새해부터 490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현미(서울시 용산구) : "주부들은 살 때도 가격표 똑같은 걸 봐도 50원 더 싼 걸 사게 되는데 이런 거는 소모품이잖아요. 뭐 이런 것까지 올려서 받나. 다른 것도 다 오르는데..."
제주도도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했고, 세종시는 7월부터 봉투값을 200원 올리기 했습니다.
상하수도 요금도 오릅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하수도 요금을 10%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내후년까지 매년 10%씩 계속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와 충청도 등 상당수 자치단체도 상하수도 요금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대구에 이어 부산도 지하철 요금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연말 라면값 인상과 최근의 계란값 폭등,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까지 오르고 있어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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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서민 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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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3 21:33:26
- 수정2017-01-03 22:03:26
<앵커 멘트>
AI 여파 등으로 식탁 물가가 들썩이는 중에 연초부터 공공요금 인상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 등 대내외 악재까지 겹치면서 물가 상승 요인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과 인천 송도를 오가는 광역버스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본요금이 2,500원이었지만, 지금은 2,650원으로 150원 올랐습니다.
여기에 거리 비례제가 도입돼 종점까지 갈 경우엔 600원을 추가해 3,250원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이종선(인천시 부평구) : "너무 많이 올랐죠. 백 원 2백 원 오른 것도 아니고. 5, 6백 원이 오른 거니까요. 공공요금만 계속 올라가니까. 서민들은 그냥 타고 다닐 수밖에 없죠."
종량제 쓰레기봉투값도 올랐습니다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한 장에 440원 하던 20ℓ짜리 봉투가 새해부터 490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현미(서울시 용산구) : "주부들은 살 때도 가격표 똑같은 걸 봐도 50원 더 싼 걸 사게 되는데 이런 거는 소모품이잖아요. 뭐 이런 것까지 올려서 받나. 다른 것도 다 오르는데..."
제주도도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했고, 세종시는 7월부터 봉투값을 200원 올리기 했습니다.
상하수도 요금도 오릅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하수도 요금을 10%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내후년까지 매년 10%씩 계속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와 충청도 등 상당수 자치단체도 상하수도 요금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대구에 이어 부산도 지하철 요금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연말 라면값 인상과 최근의 계란값 폭등,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까지 오르고 있어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AI 여파 등으로 식탁 물가가 들썩이는 중에 연초부터 공공요금 인상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 등 대내외 악재까지 겹치면서 물가 상승 요인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과 인천 송도를 오가는 광역버스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본요금이 2,500원이었지만, 지금은 2,650원으로 150원 올랐습니다.
여기에 거리 비례제가 도입돼 종점까지 갈 경우엔 600원을 추가해 3,250원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이종선(인천시 부평구) : "너무 많이 올랐죠. 백 원 2백 원 오른 것도 아니고. 5, 6백 원이 오른 거니까요. 공공요금만 계속 올라가니까. 서민들은 그냥 타고 다닐 수밖에 없죠."
종량제 쓰레기봉투값도 올랐습니다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한 장에 440원 하던 20ℓ짜리 봉투가 새해부터 490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현미(서울시 용산구) : "주부들은 살 때도 가격표 똑같은 걸 봐도 50원 더 싼 걸 사게 되는데 이런 거는 소모품이잖아요. 뭐 이런 것까지 올려서 받나. 다른 것도 다 오르는데..."
제주도도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했고, 세종시는 7월부터 봉투값을 200원 올리기 했습니다.
상하수도 요금도 오릅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하수도 요금을 10%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내후년까지 매년 10%씩 계속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와 충청도 등 상당수 자치단체도 상하수도 요금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대구에 이어 부산도 지하철 요금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연말 라면값 인상과 최근의 계란값 폭등,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까지 오르고 있어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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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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