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7.01.05 (09:33)
수정 2017.01.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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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되면서 입학비리에 대한 수사도 발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인데요,
특검팀은 입학비리와 관련된 이화여대 관계자들을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이화여대 입학비리 수사, 특검팀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습인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정유라 씨 입학비리와 관련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남궁 전 처장은 정 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대 핵심 관계자인데요,
정유라씨의 입시 때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달 15일 국회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는 입시 비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남 전 처장을 상대로 정 씨의 입시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는지, 특혜 과정에서 윗선의 압력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질문>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삼성물산 합병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죠?
<답변>
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임명된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오늘 오후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송 차관은 지난 2014년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 이른바 '건전콘텐츠 TF' 팀장을 맡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총괄 담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앞서 2014년에 김희범 당시 문체부 1차관이 문체부 1급 공무원 6명을 불러 모아, "윗선의 지시로 하는 것이니 용퇴를 해달라"며 사표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특검팀은 송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자와 관리,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전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데요,
김진수 비서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국민연금이 합병안에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3일에는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소환하는 등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이 삼성물산 합병과정에 깊게 관여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되면서 입학비리에 대한 수사도 발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인데요,
특검팀은 입학비리와 관련된 이화여대 관계자들을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이화여대 입학비리 수사, 특검팀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습인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정유라 씨 입학비리와 관련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남궁 전 처장은 정 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대 핵심 관계자인데요,
정유라씨의 입시 때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달 15일 국회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는 입시 비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남 전 처장을 상대로 정 씨의 입시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는지, 특혜 과정에서 윗선의 압력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질문>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삼성물산 합병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죠?
<답변>
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임명된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오늘 오후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송 차관은 지난 2014년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 이른바 '건전콘텐츠 TF' 팀장을 맡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총괄 담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앞서 2014년에 김희범 당시 문체부 1차관이 문체부 1급 공무원 6명을 불러 모아, "윗선의 지시로 하는 것이니 용퇴를 해달라"며 사표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특검팀은 송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자와 관리,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전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데요,
김진수 비서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국민연금이 합병안에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3일에는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소환하는 등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이 삼성물산 합병과정에 깊게 관여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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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피의자 신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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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09:39:53
- 수정2017-01-05 1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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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되면서 입학비리에 대한 수사도 발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인데요,
특검팀은 입학비리와 관련된 이화여대 관계자들을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이화여대 입학비리 수사, 특검팀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습인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정유라 씨 입학비리와 관련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남궁 전 처장은 정 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대 핵심 관계자인데요,
정유라씨의 입시 때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달 15일 국회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는 입시 비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남 전 처장을 상대로 정 씨의 입시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는지, 특혜 과정에서 윗선의 압력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질문>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삼성물산 합병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죠?
<답변>
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임명된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오늘 오후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송 차관은 지난 2014년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 이른바 '건전콘텐츠 TF' 팀장을 맡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총괄 담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앞서 2014년에 김희범 당시 문체부 1차관이 문체부 1급 공무원 6명을 불러 모아, "윗선의 지시로 하는 것이니 용퇴를 해달라"며 사표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특검팀은 송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자와 관리,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전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데요,
김진수 비서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국민연금이 합병안에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3일에는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소환하는 등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이 삼성물산 합병과정에 깊게 관여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되면서 입학비리에 대한 수사도 발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인데요,
특검팀은 입학비리와 관련된 이화여대 관계자들을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이화여대 입학비리 수사, 특검팀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습인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정유라 씨 입학비리와 관련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남궁 전 처장은 정 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대 핵심 관계자인데요,
정유라씨의 입시 때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달 15일 국회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는 입시 비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남 전 처장을 상대로 정 씨의 입시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는지, 특혜 과정에서 윗선의 압력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질문>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삼성물산 합병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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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임명된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오늘 오후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송 차관은 지난 2014년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 이른바 '건전콘텐츠 TF' 팀장을 맡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총괄 담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앞서 2014년에 김희범 당시 문체부 1차관이 문체부 1급 공무원 6명을 불러 모아, "윗선의 지시로 하는 것이니 용퇴를 해달라"며 사표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특검팀은 송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자와 관리,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전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데요,
김진수 비서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국민연금이 합병안에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3일에는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소환하는 등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이 삼성물산 합병과정에 깊게 관여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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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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