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소비액 1위…서울 8위
입력 2017.01.05 (18:12)
수정 2017.01.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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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관광, 출장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이 쓴 돈의 액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통계가 나왔다.
마스터카드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방문지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두바이에서 이틀 이상 머문 외국인 1천527만 명이 쓴 비용은 313억 달러(약 37조 2천억 원)로 집계됐다.
전년(282억 달러)과 비교하면 11.0% 증가한 규모로, 보고서가 이를 '퀀텀 점프'라고 표현할 만큼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액 2위인 런던(198억 달러)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외국인 방문객 1명으로 계산하면 평균 2천50달러(약 244만 원)를 두바이에 머무르면서 쓴 셈이다. 이는 방문객 수 기준 상위 10위에 드는 도시의 평균 액수(천62달러)의 배에 가깝다.
서울은 소비액(123억 달러)을 기준으로 세계 8위였고, 방문객 수(천20만 명)로는 2015년과 같은 순위인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는 전년보다 10.2%(94만 명) 늘었지만 소비액은 오히려 1.9%(2억 3천만 달러) 줄었다. 외국인 1인당 소비액도 2015년 천353달러에서 지난해 천206달러로 감소했다.
외국인들의 소비 명세를 분석할 결과 서울은 쇼핑(58.7%)의 비율이 다른 도시와 비교해 특히 높았고, 주 방문 시기는 12월, 1월, 10월이었다.
또 서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방문객 수를 기준으로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도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방콕(2천147만 명)이었고 런던(천988만 명)과 파리(천803만 명)가 뒤를 이었다.
마스터카드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방문지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두바이에서 이틀 이상 머문 외국인 1천527만 명이 쓴 비용은 313억 달러(약 37조 2천억 원)로 집계됐다.
전년(282억 달러)과 비교하면 11.0% 증가한 규모로, 보고서가 이를 '퀀텀 점프'라고 표현할 만큼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액 2위인 런던(198억 달러)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외국인 방문객 1명으로 계산하면 평균 2천50달러(약 244만 원)를 두바이에 머무르면서 쓴 셈이다. 이는 방문객 수 기준 상위 10위에 드는 도시의 평균 액수(천62달러)의 배에 가깝다.
서울은 소비액(123억 달러)을 기준으로 세계 8위였고, 방문객 수(천20만 명)로는 2015년과 같은 순위인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는 전년보다 10.2%(94만 명) 늘었지만 소비액은 오히려 1.9%(2억 3천만 달러) 줄었다. 외국인 1인당 소비액도 2015년 천353달러에서 지난해 천206달러로 감소했다.
외국인들의 소비 명세를 분석할 결과 서울은 쇼핑(58.7%)의 비율이 다른 도시와 비교해 특히 높았고, 주 방문 시기는 12월, 1월, 10월이었다.
또 서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방문객 수를 기준으로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도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방콕(2천147만 명)이었고 런던(천988만 명)과 파리(천803만 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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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소비액 1위…서울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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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18:12:30
- 수정2017-01-05 20:08:59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관광, 출장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이 쓴 돈의 액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통계가 나왔다.
마스터카드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방문지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두바이에서 이틀 이상 머문 외국인 1천527만 명이 쓴 비용은 313억 달러(약 37조 2천억 원)로 집계됐다.
전년(282억 달러)과 비교하면 11.0% 증가한 규모로, 보고서가 이를 '퀀텀 점프'라고 표현할 만큼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액 2위인 런던(198억 달러)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외국인 방문객 1명으로 계산하면 평균 2천50달러(약 244만 원)를 두바이에 머무르면서 쓴 셈이다. 이는 방문객 수 기준 상위 10위에 드는 도시의 평균 액수(천62달러)의 배에 가깝다.
서울은 소비액(123억 달러)을 기준으로 세계 8위였고, 방문객 수(천20만 명)로는 2015년과 같은 순위인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는 전년보다 10.2%(94만 명) 늘었지만 소비액은 오히려 1.9%(2억 3천만 달러) 줄었다. 외국인 1인당 소비액도 2015년 천353달러에서 지난해 천206달러로 감소했다.
외국인들의 소비 명세를 분석할 결과 서울은 쇼핑(58.7%)의 비율이 다른 도시와 비교해 특히 높았고, 주 방문 시기는 12월, 1월, 10월이었다.
또 서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방문객 수를 기준으로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도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방콕(2천147만 명)이었고 런던(천988만 명)과 파리(천803만 명)가 뒤를 이었다.
마스터카드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방문지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두바이에서 이틀 이상 머문 외국인 1천527만 명이 쓴 비용은 313억 달러(약 37조 2천억 원)로 집계됐다.
전년(282억 달러)과 비교하면 11.0% 증가한 규모로, 보고서가 이를 '퀀텀 점프'라고 표현할 만큼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액 2위인 런던(198억 달러)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외국인 방문객 1명으로 계산하면 평균 2천50달러(약 244만 원)를 두바이에 머무르면서 쓴 셈이다. 이는 방문객 수 기준 상위 10위에 드는 도시의 평균 액수(천62달러)의 배에 가깝다.
서울은 소비액(123억 달러)을 기준으로 세계 8위였고, 방문객 수(천20만 명)로는 2015년과 같은 순위인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는 전년보다 10.2%(94만 명) 늘었지만 소비액은 오히려 1.9%(2억 3천만 달러) 줄었다. 외국인 1인당 소비액도 2015년 천353달러에서 지난해 천206달러로 감소했다.
외국인들의 소비 명세를 분석할 결과 서울은 쇼핑(58.7%)의 비율이 다른 도시와 비교해 특히 높았고, 주 방문 시기는 12월, 1월, 10월이었다.
또 서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방문객 수를 기준으로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도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방콕(2천147만 명)이었고 런던(천988만 명)과 파리(천803만 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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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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