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아이유·트와이스 “악성 루머 강경 대응 나선다”

입력 2017.01.06 (07:26) 수정 2017.01.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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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들을 괴롭히는 악성 루머와 댓글들,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스타라면 감수해야 할 일 정도로 여기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도를 넘는 행동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수 아이유와 걸그룹 트와이스가 악성 게시글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는 지난 해부터 악의성 짙은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이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는데요.

어제, 그 중 11명의 피의자들이 벌금형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악성루머 유포를 참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모두 허위 사실 확산을 지켜보지만은 않겠단 입장인데요.

스타들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들은 SNS를 통해 확산되는 속도도 빨라졌죠.

<녹취> "전국 ~ 노래자랑"

지난 주엔 방송인 송해 씨가 사망했다는 괴소문이 몇시간만에 확산됐고, 방송인 서유리 씨도 SNS를 통해 자료 수집을 도와달라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서유리(방송인) : "어지간한 악플들은 사실 감수를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 사진을 가지고. 거기다가 어머니에 대한 성적인..."

한류 스타들도 선처없는 강경대응을 시작한 분위기입니다.

이민호 씨의 소속사도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송중기씨 측 역시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고소하겠다 밝힌 바 있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SNS로 빠르게 퍼지고 쉽게 사라지지도 않아, 초반에 바로잡지 않으면 겁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는데요.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처벌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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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아이유·트와이스 “악성 루머 강경 대응 나선다”
    • 입력 2017-01-06 07:34:15
    • 수정2017-01-06 08: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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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들을 괴롭히는 악성 루머와 댓글들,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스타라면 감수해야 할 일 정도로 여기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도를 넘는 행동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수 아이유와 걸그룹 트와이스가 악성 게시글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는 지난 해부터 악의성 짙은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이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는데요.

어제, 그 중 11명의 피의자들이 벌금형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악성루머 유포를 참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모두 허위 사실 확산을 지켜보지만은 않겠단 입장인데요.

스타들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들은 SNS를 통해 확산되는 속도도 빨라졌죠.

<녹취> "전국 ~ 노래자랑"

지난 주엔 방송인 송해 씨가 사망했다는 괴소문이 몇시간만에 확산됐고, 방송인 서유리 씨도 SNS를 통해 자료 수집을 도와달라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서유리(방송인) : "어지간한 악플들은 사실 감수를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 사진을 가지고. 거기다가 어머니에 대한 성적인..."

한류 스타들도 선처없는 강경대응을 시작한 분위기입니다.

이민호 씨의 소속사도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송중기씨 측 역시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고소하겠다 밝힌 바 있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SNS로 빠르게 퍼지고 쉽게 사라지지도 않아, 초반에 바로잡지 않으면 겁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는데요.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처벌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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