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적 청산’ 고비…野 ‘방중 외교’ 공방
입력 2017.01.06 (12:24)
수정 2017.01.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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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계를 상대로 거취 표명을 요구한 마감 시한이 끝나는 가운데, 새누리당 내홍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 오늘 귀국하지만, 이번 방중 외교에 대한 정치권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친박 핵심 인사들에게 오늘까지 거취에 대해 결정해달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상임전국위를 열어 쇄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가 추인될 경우 출당 등을 결정할 윤리위를 구성할 수 있어 당 내홍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은 신경전을 벌어졌습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보수신당에 대해 "대선이 끝나기 전에 사라질 '떳다방 정당'이 아닌지 의구심이 있다"고 말하자, 정병국 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인적 청산 작업을 겨냥, "밀약이 난무하는 위장탈당쇼"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귀국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방중 외교를 두고도 정치권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보수신당과 새누리당, 국민의당은 중국 외교를 포기할 것이냐고 묻고, 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이 "매국적 행위"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정략에 사로잡혔다"며,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겠느냐"고 맞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중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홍보에 이용됐다"고 지적했고, 보수신당 하태경 의원도 "굴욕 외교를 했을 뿐만 아니라 천대받고 무시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오늘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계를 상대로 거취 표명을 요구한 마감 시한이 끝나는 가운데, 새누리당 내홍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 오늘 귀국하지만, 이번 방중 외교에 대한 정치권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친박 핵심 인사들에게 오늘까지 거취에 대해 결정해달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상임전국위를 열어 쇄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가 추인될 경우 출당 등을 결정할 윤리위를 구성할 수 있어 당 내홍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은 신경전을 벌어졌습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보수신당에 대해 "대선이 끝나기 전에 사라질 '떳다방 정당'이 아닌지 의구심이 있다"고 말하자, 정병국 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인적 청산 작업을 겨냥, "밀약이 난무하는 위장탈당쇼"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귀국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방중 외교를 두고도 정치권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보수신당과 새누리당, 국민의당은 중국 외교를 포기할 것이냐고 묻고, 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이 "매국적 행위"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정략에 사로잡혔다"며,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겠느냐"고 맞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중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홍보에 이용됐다"고 지적했고, 보수신당 하태경 의원도 "굴욕 외교를 했을 뿐만 아니라 천대받고 무시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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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인적 청산’ 고비…野 ‘방중 외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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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6 12:29:20
- 수정2017-01-06 13: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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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계를 상대로 거취 표명을 요구한 마감 시한이 끝나는 가운데, 새누리당 내홍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 오늘 귀국하지만, 이번 방중 외교에 대한 정치권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친박 핵심 인사들에게 오늘까지 거취에 대해 결정해달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상임전국위를 열어 쇄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가 추인될 경우 출당 등을 결정할 윤리위를 구성할 수 있어 당 내홍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은 신경전을 벌어졌습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보수신당에 대해 "대선이 끝나기 전에 사라질 '떳다방 정당'이 아닌지 의구심이 있다"고 말하자, 정병국 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인적 청산 작업을 겨냥, "밀약이 난무하는 위장탈당쇼"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귀국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방중 외교를 두고도 정치권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보수신당과 새누리당, 국민의당은 중국 외교를 포기할 것이냐고 묻고, 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이 "매국적 행위"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정략에 사로잡혔다"며,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겠느냐"고 맞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중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홍보에 이용됐다"고 지적했고, 보수신당 하태경 의원도 "굴욕 외교를 했을 뿐만 아니라 천대받고 무시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오늘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계를 상대로 거취 표명을 요구한 마감 시한이 끝나는 가운데, 새누리당 내홍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 오늘 귀국하지만, 이번 방중 외교에 대한 정치권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친박 핵심 인사들에게 오늘까지 거취에 대해 결정해달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상임전국위를 열어 쇄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가 추인될 경우 출당 등을 결정할 윤리위를 구성할 수 있어 당 내홍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은 신경전을 벌어졌습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보수신당에 대해 "대선이 끝나기 전에 사라질 '떳다방 정당'이 아닌지 의구심이 있다"고 말하자, 정병국 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인적 청산 작업을 겨냥, "밀약이 난무하는 위장탈당쇼"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귀국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방중 외교를 두고도 정치권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보수신당과 새누리당, 국민의당은 중국 외교를 포기할 것이냐고 묻고, 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이 "매국적 행위"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정략에 사로잡혔다"며,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겠느냐"고 맞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중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홍보에 이용됐다"고 지적했고, 보수신당 하태경 의원도 "굴욕 외교를 했을 뿐만 아니라 천대받고 무시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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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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