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학창시절 ‘왕따’ 당한 스타들 누가 있나?

입력 2017.01.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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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고질병 따돌림. 따돌림을 근절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크게 나아진 건 없어 보인다. 왕따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확대됐다. '카톡 왕따'까지 생겼다.

왕따로 인한 고통은 졸업 후에도 계속된다. 성인이 되어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관계 장애, 자존감 저하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왕따를 경험한 스타도 적지 않았다. 방송에서는 그저 밝고 화려해 보이는 그들. 이면에는 학창시절에 입은 깊은 상처가 있었다.

학창시절 왕따 당한 경험이 있는 연예인을 알아봤다.

1. 김하늘 – 쳐다만 봐도 “왜 째려보냐”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캡처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캡처

김하늘은 초·중학교 때 왕따를 당했다.

SBS 힐링캠프에서 "초등학교 시절 친해지고 싶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쳐다보면 '왜 째려보냐'고 했다. 그런 얘기를 들으니 주눅이 들었다"라고 했다. 또한 "중학교 때 친구와 싸운 적이 있는데 모든 사람이 그 친구 편이 되더라. 그걸 해명하지 않은 채 친구들과 오해를 풀지 못하고 홀로 속앓이를 했다. 밥도 혼자 먹었다"라고 털어났다.

2. 유인나 - “책상 위에 반찬이…”


유인나는 고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했었다. KBS2 '달빛프린스'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나만 예뻐해 줘 왕따가 됐다. 정말 힘든 학교생활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연기자를 준비할 때라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가 길었다. 선생님은 이 부분을 이해해 줬는데, 이를 질투한 친구들이 유인나를 괴롭혔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친한 친구랑 밖에 나갔다 오면 의자가 망가진 걸로 바뀌어 있거나, 책상 위에 반찬이 올려져 있었다"고도 전했다.

3. 양동근 - “일부러 농구공 던져”


아역 배우였던 양동근.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좋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고 한다. 한 시사회에서 "수업시간에 발표를 마치고 자리에 앉는데 누군가 놓아둔 바늘에 찔렸다", 또한 "농구를 하다가 상대편 친구들이 일부러 던진 공에 맞기도 했다"고 당시의 아픔을 전했다.

4. 박하선 - “버스도 못 타고 다녀”


박하선은 고등학교 시절 KBS'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다. 작가의 권유로 김보민 아나운서와 예쁜 척 대결을 했다. 방송 이후 따돌림이 시작됐다.

박하선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버스를 타고 다닐 수가 없었다. 친구들이 욕하는 게 들릴 정도여서 버스도 못 타고 택시를 타고 다녔다. 그런데 택시 타고 다닌다고 또 욕먹었다"라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5. 강은비 - “변기에 머리를 박히기도…”

사진 출처 : 강은비 인스타그램사진 출처 : 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는 무용반으로 활동하면서 3년 동안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코미디tv '현영의 하이힐'에서 "무용반으로 활동했던 학창시절 친구들의 질투 때문에 무용실에 혼자 갇힌 적도 있고 체육시간 옷을 갈아입던 중 속옷 끈을 잘리는 일도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화장실로 끌려가 변기에 머리를 박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예인, 또는 준비생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일이 많았다.

과거에 비해 10대 스타들이 많아졌다. 이들 중 누군가는 아직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을지 모른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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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학창시절 ‘왕따’ 당한 스타들 누가 있나?
    • 입력 2017-01-06 14:57:51
    K-STAR
전 세계 고질병 따돌림. 따돌림을 근절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크게 나아진 건 없어 보인다. 왕따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확대됐다. '카톡 왕따'까지 생겼다.

왕따로 인한 고통은 졸업 후에도 계속된다. 성인이 되어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관계 장애, 자존감 저하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왕따를 경험한 스타도 적지 않았다. 방송에서는 그저 밝고 화려해 보이는 그들. 이면에는 학창시절에 입은 깊은 상처가 있었다.

학창시절 왕따 당한 경험이 있는 연예인을 알아봤다.

1. 김하늘 – 쳐다만 봐도 “왜 째려보냐”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캡처
김하늘은 초·중학교 때 왕따를 당했다.

SBS 힐링캠프에서 "초등학교 시절 친해지고 싶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쳐다보면 '왜 째려보냐'고 했다. 그런 얘기를 들으니 주눅이 들었다"라고 했다. 또한 "중학교 때 친구와 싸운 적이 있는데 모든 사람이 그 친구 편이 되더라. 그걸 해명하지 않은 채 친구들과 오해를 풀지 못하고 홀로 속앓이를 했다. 밥도 혼자 먹었다"라고 털어났다.

2. 유인나 - “책상 위에 반찬이…”


유인나는 고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했었다. KBS2 '달빛프린스'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나만 예뻐해 줘 왕따가 됐다. 정말 힘든 학교생활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연기자를 준비할 때라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가 길었다. 선생님은 이 부분을 이해해 줬는데, 이를 질투한 친구들이 유인나를 괴롭혔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친한 친구랑 밖에 나갔다 오면 의자가 망가진 걸로 바뀌어 있거나, 책상 위에 반찬이 올려져 있었다"고도 전했다.

3. 양동근 - “일부러 농구공 던져”


아역 배우였던 양동근.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좋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고 한다. 한 시사회에서 "수업시간에 발표를 마치고 자리에 앉는데 누군가 놓아둔 바늘에 찔렸다", 또한 "농구를 하다가 상대편 친구들이 일부러 던진 공에 맞기도 했다"고 당시의 아픔을 전했다.

4. 박하선 - “버스도 못 타고 다녀”


박하선은 고등학교 시절 KBS'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다. 작가의 권유로 김보민 아나운서와 예쁜 척 대결을 했다. 방송 이후 따돌림이 시작됐다.

박하선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버스를 타고 다닐 수가 없었다. 친구들이 욕하는 게 들릴 정도여서 버스도 못 타고 택시를 타고 다녔다. 그런데 택시 타고 다닌다고 또 욕먹었다"라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5. 강은비 - “변기에 머리를 박히기도…”

사진 출처 : 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는 무용반으로 활동하면서 3년 동안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코미디tv '현영의 하이힐'에서 "무용반으로 활동했던 학창시절 친구들의 질투 때문에 무용실에 혼자 갇힌 적도 있고 체육시간 옷을 갈아입던 중 속옷 끈을 잘리는 일도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화장실로 끌려가 변기에 머리를 박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예인, 또는 준비생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일이 많았다.

과거에 비해 10대 스타들이 많아졌다. 이들 중 누군가는 아직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을지 모른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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