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우려 ‘뽑기방’ 심야에도 청소년 출입
입력 2017.01.07 (06:39)
수정 2017.01.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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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을 넣고 인형 같은 경품을 뽑는 이른바 '뽑기방'이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요.
심야시간에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어있지만 버젓이 불법 운영을 하면서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뽑기방마다 손님이 가득합니다.
허탕에 또 허탕, 하지만 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오오.. 아.. 한 다섯 판 하면 되겠다."
곳곳에서 인형뽑기에 열중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 고등학교 2학년(음성변조) :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성취감 때문에 오는 것 같아요. 10시 이후에는 청소년 안 받는다는데 저는 상관없어요. 따로 단속도 안 해요."
다른 뽑기방도 마찬가지.
늦은 시각이지만 중고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도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교 6학년생(음성변조) : "(친구는 몇 살이에요?) 저 6학년이요. 계속 애들이 중독돼가지고."
게임업종인 뽑기방은 밤 10시 이후에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지만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하다보니 출입을 막는 사람이 없습니다.
게다가 경품 가격이 5천 원을 넘으면 불법이지만, 대부분 이 한도를 넘는다고 말합니다.
<녹취> 뽑기방 운영자(음성변조) : "이게 원가는 다 좀 하거든. 싼 거는 6천 원, 비싼 거는 9천 원, 만 원..."
이런 식의 불법 운영이 24시간 계속돼도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습니다.
<녹취> 대구시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뽑기방 운영)한 지가 많이 안 됐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계도 위주로..."
최근 3개월 동안 문을 연 뽑기방은 전국에 5백여 곳.
허술한 관리감독 속에 또 하나의 '사행성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돈을 넣고 인형 같은 경품을 뽑는 이른바 '뽑기방'이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요.
심야시간에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어있지만 버젓이 불법 운영을 하면서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뽑기방마다 손님이 가득합니다.
허탕에 또 허탕, 하지만 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오오.. 아.. 한 다섯 판 하면 되겠다."
곳곳에서 인형뽑기에 열중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 고등학교 2학년(음성변조) :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성취감 때문에 오는 것 같아요. 10시 이후에는 청소년 안 받는다는데 저는 상관없어요. 따로 단속도 안 해요."
다른 뽑기방도 마찬가지.
늦은 시각이지만 중고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도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교 6학년생(음성변조) : "(친구는 몇 살이에요?) 저 6학년이요. 계속 애들이 중독돼가지고."
게임업종인 뽑기방은 밤 10시 이후에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지만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하다보니 출입을 막는 사람이 없습니다.
게다가 경품 가격이 5천 원을 넘으면 불법이지만, 대부분 이 한도를 넘는다고 말합니다.
<녹취> 뽑기방 운영자(음성변조) : "이게 원가는 다 좀 하거든. 싼 거는 6천 원, 비싼 거는 9천 원, 만 원..."
이런 식의 불법 운영이 24시간 계속돼도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습니다.
<녹취> 대구시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뽑기방 운영)한 지가 많이 안 됐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계도 위주로..."
최근 3개월 동안 문을 연 뽑기방은 전국에 5백여 곳.
허술한 관리감독 속에 또 하나의 '사행성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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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행성 우려 ‘뽑기방’ 심야에도 청소년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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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7 06:41:01
- 수정2017-01-07 07: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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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넣고 인형 같은 경품을 뽑는 이른바 '뽑기방'이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요.
심야시간에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어있지만 버젓이 불법 운영을 하면서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뽑기방마다 손님이 가득합니다.
허탕에 또 허탕, 하지만 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오오.. 아.. 한 다섯 판 하면 되겠다."
곳곳에서 인형뽑기에 열중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 고등학교 2학년(음성변조) :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성취감 때문에 오는 것 같아요. 10시 이후에는 청소년 안 받는다는데 저는 상관없어요. 따로 단속도 안 해요."
다른 뽑기방도 마찬가지.
늦은 시각이지만 중고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도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교 6학년생(음성변조) : "(친구는 몇 살이에요?) 저 6학년이요. 계속 애들이 중독돼가지고."
게임업종인 뽑기방은 밤 10시 이후에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지만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하다보니 출입을 막는 사람이 없습니다.
게다가 경품 가격이 5천 원을 넘으면 불법이지만, 대부분 이 한도를 넘는다고 말합니다.
<녹취> 뽑기방 운영자(음성변조) : "이게 원가는 다 좀 하거든. 싼 거는 6천 원, 비싼 거는 9천 원, 만 원..."
이런 식의 불법 운영이 24시간 계속돼도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습니다.
<녹취> 대구시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뽑기방 운영)한 지가 많이 안 됐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계도 위주로..."
최근 3개월 동안 문을 연 뽑기방은 전국에 5백여 곳.
허술한 관리감독 속에 또 하나의 '사행성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돈을 넣고 인형 같은 경품을 뽑는 이른바 '뽑기방'이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요.
심야시간에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어있지만 버젓이 불법 운영을 하면서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뽑기방마다 손님이 가득합니다.
허탕에 또 허탕, 하지만 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오오.. 아.. 한 다섯 판 하면 되겠다."
곳곳에서 인형뽑기에 열중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 고등학교 2학년(음성변조) :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성취감 때문에 오는 것 같아요. 10시 이후에는 청소년 안 받는다는데 저는 상관없어요. 따로 단속도 안 해요."
다른 뽑기방도 마찬가지.
늦은 시각이지만 중고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도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교 6학년생(음성변조) : "(친구는 몇 살이에요?) 저 6학년이요. 계속 애들이 중독돼가지고."
게임업종인 뽑기방은 밤 10시 이후에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지만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하다보니 출입을 막는 사람이 없습니다.
게다가 경품 가격이 5천 원을 넘으면 불법이지만, 대부분 이 한도를 넘는다고 말합니다.
<녹취> 뽑기방 운영자(음성변조) : "이게 원가는 다 좀 하거든. 싼 거는 6천 원, 비싼 거는 9천 원, 만 원..."
이런 식의 불법 운영이 24시간 계속돼도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습니다.
<녹취> 대구시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뽑기방 운영)한 지가 많이 안 됐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계도 위주로..."
최근 3개월 동안 문을 연 뽑기방은 전국에 5백여 곳.
허술한 관리감독 속에 또 하나의 '사행성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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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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