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주택 창고 지붕 붕괴…화재 잇따라

입력 2017.01.09 (06:13) 수정 2017.0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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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도 주택 창고 지붕이 무너져 6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충북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창고 한쪽이 종잇장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

철제 구조물도 앙상하게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주택 창고 지붕이 내려앉았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60대 김 모씨는 양쪽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 씨는 빈집에 들어가 창고 외벽을 부순 뒤 철근을 수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2층을 향해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9시쯤 충북 증평군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63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아파트 안방과 거실 등 태워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스무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남 창원시 북면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 내부 등을 태워 3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꺼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에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87살 박 모 할머니가 다쳐 해양 경비정으로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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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주택 창고 지붕 붕괴…화재 잇따라
    • 입력 2017-01-09 06:15:02
    • 수정2017-01-09 0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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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도 주택 창고 지붕이 무너져 6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충북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창고 한쪽이 종잇장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 철제 구조물도 앙상하게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주택 창고 지붕이 내려앉았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60대 김 모씨는 양쪽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 씨는 빈집에 들어가 창고 외벽을 부순 뒤 철근을 수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2층을 향해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9시쯤 충북 증평군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63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아파트 안방과 거실 등 태워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스무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남 창원시 북면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 내부 등을 태워 3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꺼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에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87살 박 모 할머니가 다쳐 해양 경비정으로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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