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경기…저가폰·알뜰폰도 인기!

입력 2017.01.09 (06:37) 수정 2017.01.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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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려워진 경제 사정에 요즘, 단말기 가격과 통신비 부담도 상당한데요.

고급 사양을 빼고 단말기 가격을 낮춘 저가 스마트폰과 저렴한 통신요금의 알뜰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가 스마트폰을 주로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최신 스마트폰 위주로 팔던 때보다, 오히려 손님이 늘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재율(이동통신직영아울렛 점장) : "일반 매장에서 아웃렛 매장으로 바뀌면서, (문의) 연락이나 내방객 수가 두 세배가 늘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까..."

제조사들이 보급형으로 내놓은 스마트폰의 경우 단말기 보조금까지 받으면, 10만 원 이하로도 구매 가능하고, 출시된 지 2-3년 지난 스마트폰은 2-30만 원대면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주유성(서울시 양천구) : "나이가 고령이다 보니까,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저렴하면서,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저가폰을 구매했습니다)."

중고 스마트폰은 물론, 폴더폰도 인기입니다.

스마트폰 기능이 있는 폴더폰의 경우 6-70대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저렴한 통신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알뜰폰 가입자수는 지난 2012년 말의 5배 이상인 70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진(광화문 우체국 알뜰폰담당 팀장) : "저렴한 통신요금으로 이용을 하실 수 있다보니까,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 꾸준히 찾아오시고 있는 (편입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 값비싼 고급사양 대신 가격과 기능에서 거품을 뺀 제품을 찾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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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불경기…저가폰·알뜰폰도 인기!
    • 입력 2017-01-09 06:39:06
    • 수정2017-01-09 07:13: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려워진 경제 사정에 요즘, 단말기 가격과 통신비 부담도 상당한데요.

고급 사양을 빼고 단말기 가격을 낮춘 저가 스마트폰과 저렴한 통신요금의 알뜰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가 스마트폰을 주로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최신 스마트폰 위주로 팔던 때보다, 오히려 손님이 늘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재율(이동통신직영아울렛 점장) : "일반 매장에서 아웃렛 매장으로 바뀌면서, (문의) 연락이나 내방객 수가 두 세배가 늘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까..."

제조사들이 보급형으로 내놓은 스마트폰의 경우 단말기 보조금까지 받으면, 10만 원 이하로도 구매 가능하고, 출시된 지 2-3년 지난 스마트폰은 2-30만 원대면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주유성(서울시 양천구) : "나이가 고령이다 보니까,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저렴하면서,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저가폰을 구매했습니다)."

중고 스마트폰은 물론, 폴더폰도 인기입니다.

스마트폰 기능이 있는 폴더폰의 경우 6-70대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저렴한 통신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알뜰폰 가입자수는 지난 2012년 말의 5배 이상인 70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진(광화문 우체국 알뜰폰담당 팀장) : "저렴한 통신요금으로 이용을 하실 수 있다보니까,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 꾸준히 찾아오시고 있는 (편입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 값비싼 고급사양 대신 가격과 기능에서 거품을 뺀 제품을 찾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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