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설 열차 승차권 예매 시작

<앵커 멘트>

오늘부터 이틀간 설 연휴 KTX 열차표 예매가 시작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새벽 6시부터 주요 역 창구와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예매가 시작되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성 기자, 서울역에 열차표를 예매하려는 시민들 많이 나왔나요?

<리포트>

이른 새벽부터 열차표를 예매하려는 시민들로 각 창구마다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조금 뒤인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시간 동안 이 곳 서울역에서 현장 예매가 시작되는데요,

주요 열차역과 코레일 지정 대리점에서는 두 시간동안,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설 열차표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전체 승차권 가운데 인터넷 70% 역 창구와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됐습니다.

이번 예매 대상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운행하는 KTX와 새마을, 무궁화 열차와 관광전용 열차의 승차권입니다.

오늘 예매가 가능한 노선은 경부선과 경전선 등이고 내일은 호남선과 전라선 등의 예매가 가능합니다.

한번에 최대 6장, 1인당 최대 12장 까지 예매할 수 있고,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경우 매진 즉시 예약대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연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습니다.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과 수원, 부산과 삼량진, 목포와 나주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도 예매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난달부터 운행을 시작한 수서고속철 SRT의 승차권 예매는 오는 12일인 모레 시작됩니다.

SRT 승차권은 목적지와 상관없이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고, 오후 4시부터는 잔여석에 한해 역 창구 등에서 현장 판매가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