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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나라’ 이집트에서 꼭 봐야할 것 BEST 5
입력 2017.01.11 (07:01) 방송·연예
파라오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신비한 나라, 이집트. 황금의 왕 투탕카멘은 전 세계인을 이집트로 불러 모았다.

나라 자체가 '역사'이자 '문명'인 이집트에서는 2016년 11월에 수도 카이로 주변의 나일강 부근에서 7500년 전 사라졌던 고대도시가 발견되기도 했다.

4대 문명을 꽃피웠던 문명의 발상지이자 지금까지도 수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이집트가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① 이집트의 상징 '피라미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이집트. 광활한 모래 언덕에 수천 년을 버텨 온 피라미드가 우뚝 서 있다. 이 곳의 대표 피라미드는 쿠푸왕, 카프레왕, 맨카우레왕 피라미드다. 파라오를 지키는 스핑크스 역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길이가 50m가 넘는 이 스핑크스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짧은 시간에 이들 세 개의 피라미드를 다 보기 위해서는 말이나 마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피라미드 내부는 촬영이 금지돼 있어 촬영 장비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피라미드의 원조 '계단식 피라미드'


사카라 유적지에는 초창기 피라미드의 모습을 간직한 계단식 피라미드가 자리하고 있다. 계단은 죽은 파라오의 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세월의 무게 탓에 훼손된 피라미드는 곳곳에서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왕족·귀족들의 '무덤'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 안으로 들어가면, 상형문자나 그림 등이 벽화로 남아있다. 수천 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생생하게 남아 있다. 당시 부유층이 장례에 들인 노력을 잘 보여준다.

② 중동 최대 '칸 엘 칼릴리 시장'


수도 카이로는 아프리카 최대 도시답게 혼잡하다. 중동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칸 엘 칼릴리 시장은 1382년에 세워져 수 세기 동안 카이로 시민들의 생활터전이 되어온 1,500여 개의 상점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대형 시장이다.

'나기브 마푸즈' 카페


칸 엘 칼릴리 시장에 위치한 '나기브 마푸즈 카페'는 이집트 출신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나기브 마푸즈의 단골 카페였다. 이집트 문화계 인사들도 이곳에서 사상과 영감을 주고받았다고 알려졌다.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수피 댄스'


수피 댄스는 원래 종교의식이었는 것이 최근 전통적인 춤으로 변형됐다.

춤이 시작되면 30여 분 동안 쉬지 않고 한 자리에서 계속 빙빙 돌기만 한다. 이 같은 동작은 무용수가 신과의 영적인 교감에 도달하기 위해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이다. 수피 춤을 선보인 무용수 사미르는 "수피 댄스란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추는 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춤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③ 이집트 박물관

이집트 각지에서 발굴된 신전 유적이나 벽화, 파라오의 유물 등 총 10만 여점의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피라미드 안에서 발굴된 '사자의 서'는 사후세계(死後世界)에 관한 안내서로 교훈이나 주문(呪文) 등을 상형문자로 기록한 놓았다.


황금의 왕 '투탕카멘'의 유물들

투탕카멘은 18세에 요절하여 알려진 것이 거의 없으나 '왕가의 계곡'에 있는 왕묘가 발굴되면서 유명해졌다. 많은 파라오의 무덤이 도굴됐지만, 소년 왕 투탕카멘의 무덤만큼은 도굴되지 않은 채 발견돼 3,500여 점의 유물이 세상에 공개됐다.

이집트 박물관 2층에는 20세기 고고학 발굴의 백미로 손꼽히는 투탕카멘의 각종 유물이 있다. 왕의 황금 전차를 비롯한 향수 항아리, 침대, 의자 등 정교하고 화려한 투탕카멘의 유물들이 전시돼있다.

111kg의 순금으로 만들어진 황금 관 안에는 투탕카멘의 미라가 있다.

④ 세계 최대 '카르나크 신전'


세계 최대의 신전으로 손꼽히는 카르나크 신전. 신전 양편에는 숫양 머리의 스핑크스가 도열 해있다. 10층 높이의 탑문 앞에는 '람세스 2세'의 석상이 자리하고 있다. 30세에 파라오에 즉위해 67년간 이집트를 지배하며 가장 강력한 왕국으로 만들었던 '람세스 2세'. 람세스 2세 석상의 다리 사이에는 그가 가장 사랑했던 딸 '빈트안타'가 자리하고 있다.


나일강 서안에는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인 '하셉수트'의 장제전이 자리한다. '장제전'이란 고대 이집트에서 국왕의 영혼을 제사하던 숭배전을 뜻한다. 진정한 파라오로 인정받고 싶었던 그녀는 남장에 수염을 달고 이집트를 통치했다. 자신의 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자신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신전에 올라서면 멀리 나일강이 내려다보인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하셉수트 신전은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⑤ 홍해 연안 휴양도시 '후르가다'


'후르가다'는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그리스 산토리니나 이탈리아 소렌토처럼 풍경이 낭만적이고 이색적이다. 세계 7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힐 만큼 다이버들이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집트 주변에 위치한 바다 '홍해'라는 이름은 맑은 바닷물 속에 붉은 산호가 많아서 붙여졌다고 알려졌다. 전 세계 사람들이 홍해 바다 속 아름다운 산호들을 보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다. 덕분에 후르가다는 늘 스노쿨링과 다이빙,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신화가 살아 숨 쉬는 이집트의 매력은 KBS 1TV의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최정윤 kbs.choijy@kbs.co.kr
  • ‘신화의 나라’ 이집트에서 꼭 봐야할 것 BEST 5
    • 입력 2017-01-11 07:01:12
    방송·연예
파라오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신비한 나라, 이집트. 황금의 왕 투탕카멘은 전 세계인을 이집트로 불러 모았다.

나라 자체가 '역사'이자 '문명'인 이집트에서는 2016년 11월에 수도 카이로 주변의 나일강 부근에서 7500년 전 사라졌던 고대도시가 발견되기도 했다.

4대 문명을 꽃피웠던 문명의 발상지이자 지금까지도 수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이집트가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① 이집트의 상징 '피라미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이집트. 광활한 모래 언덕에 수천 년을 버텨 온 피라미드가 우뚝 서 있다. 이 곳의 대표 피라미드는 쿠푸왕, 카프레왕, 맨카우레왕 피라미드다. 파라오를 지키는 스핑크스 역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길이가 50m가 넘는 이 스핑크스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짧은 시간에 이들 세 개의 피라미드를 다 보기 위해서는 말이나 마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피라미드 내부는 촬영이 금지돼 있어 촬영 장비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피라미드의 원조 '계단식 피라미드'


사카라 유적지에는 초창기 피라미드의 모습을 간직한 계단식 피라미드가 자리하고 있다. 계단은 죽은 파라오의 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세월의 무게 탓에 훼손된 피라미드는 곳곳에서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왕족·귀족들의 '무덤'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 안으로 들어가면, 상형문자나 그림 등이 벽화로 남아있다. 수천 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생생하게 남아 있다. 당시 부유층이 장례에 들인 노력을 잘 보여준다.

② 중동 최대 '칸 엘 칼릴리 시장'


수도 카이로는 아프리카 최대 도시답게 혼잡하다. 중동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칸 엘 칼릴리 시장은 1382년에 세워져 수 세기 동안 카이로 시민들의 생활터전이 되어온 1,500여 개의 상점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대형 시장이다.

'나기브 마푸즈' 카페


칸 엘 칼릴리 시장에 위치한 '나기브 마푸즈 카페'는 이집트 출신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나기브 마푸즈의 단골 카페였다. 이집트 문화계 인사들도 이곳에서 사상과 영감을 주고받았다고 알려졌다.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수피 댄스'


수피 댄스는 원래 종교의식이었는 것이 최근 전통적인 춤으로 변형됐다.

춤이 시작되면 30여 분 동안 쉬지 않고 한 자리에서 계속 빙빙 돌기만 한다. 이 같은 동작은 무용수가 신과의 영적인 교감에 도달하기 위해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이다. 수피 춤을 선보인 무용수 사미르는 "수피 댄스란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추는 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춤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③ 이집트 박물관

이집트 각지에서 발굴된 신전 유적이나 벽화, 파라오의 유물 등 총 10만 여점의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피라미드 안에서 발굴된 '사자의 서'는 사후세계(死後世界)에 관한 안내서로 교훈이나 주문(呪文) 등을 상형문자로 기록한 놓았다.


황금의 왕 '투탕카멘'의 유물들

투탕카멘은 18세에 요절하여 알려진 것이 거의 없으나 '왕가의 계곡'에 있는 왕묘가 발굴되면서 유명해졌다. 많은 파라오의 무덤이 도굴됐지만, 소년 왕 투탕카멘의 무덤만큼은 도굴되지 않은 채 발견돼 3,500여 점의 유물이 세상에 공개됐다.

이집트 박물관 2층에는 20세기 고고학 발굴의 백미로 손꼽히는 투탕카멘의 각종 유물이 있다. 왕의 황금 전차를 비롯한 향수 항아리, 침대, 의자 등 정교하고 화려한 투탕카멘의 유물들이 전시돼있다.

111kg의 순금으로 만들어진 황금 관 안에는 투탕카멘의 미라가 있다.

④ 세계 최대 '카르나크 신전'


세계 최대의 신전으로 손꼽히는 카르나크 신전. 신전 양편에는 숫양 머리의 스핑크스가 도열 해있다. 10층 높이의 탑문 앞에는 '람세스 2세'의 석상이 자리하고 있다. 30세에 파라오에 즉위해 67년간 이집트를 지배하며 가장 강력한 왕국으로 만들었던 '람세스 2세'. 람세스 2세 석상의 다리 사이에는 그가 가장 사랑했던 딸 '빈트안타'가 자리하고 있다.


나일강 서안에는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인 '하셉수트'의 장제전이 자리한다. '장제전'이란 고대 이집트에서 국왕의 영혼을 제사하던 숭배전을 뜻한다. 진정한 파라오로 인정받고 싶었던 그녀는 남장에 수염을 달고 이집트를 통치했다. 자신의 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자신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신전에 올라서면 멀리 나일강이 내려다보인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하셉수트 신전은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⑤ 홍해 연안 휴양도시 '후르가다'


'후르가다'는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그리스 산토리니나 이탈리아 소렌토처럼 풍경이 낭만적이고 이색적이다. 세계 7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힐 만큼 다이버들이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집트 주변에 위치한 바다 '홍해'라는 이름은 맑은 바닷물 속에 붉은 산호가 많아서 붙여졌다고 알려졌다. 전 세계 사람들이 홍해 바다 속 아름다운 산호들을 보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다. 덕분에 후르가다는 늘 스노쿨링과 다이빙,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신화가 살아 숨 쉬는 이집트의 매력은 KBS 1TV의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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