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법인세 인상 언급 안해”

입력 2017.01.11 (09:46) 수정 2017.01.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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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재벌개혁을 얘기하는데 법인세 인상 얘기가 전혀 없었다"면서 "영업이익과 사내유보금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질적 의사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1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 전 대표의) 재벌에 대한 태도와 노동에 대한 태도가 상반된 측면이 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 시장은 "30대 재벌이 750조나 되는 사내유보금을 갖고 있는데, 노동자 임금이나 국민 복지수준은 너무 낮다"면서 "재벌의 부당한 이익을 환수해서 국민 삶을 개선하는 복지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도하게 낮춰진 법인세를 OECD 수준으로 올려 정상화해 (복지)재원을 마련하는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문 전 대표가 발표한 재벌개혁 방안에는 전날 총수 사면권 제한, 준조세금지법 등이 포함됐지만 법인세 인상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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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문재인 법인세 인상 언급 안해”
    • 입력 2017-01-11 09:46:40
    • 수정2017-01-11 09:53:47
    정치
이재명 성남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재벌개혁을 얘기하는데 법인세 인상 얘기가 전혀 없었다"면서 "영업이익과 사내유보금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질적 의사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1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 전 대표의) 재벌에 대한 태도와 노동에 대한 태도가 상반된 측면이 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 시장은 "30대 재벌이 750조나 되는 사내유보금을 갖고 있는데, 노동자 임금이나 국민 복지수준은 너무 낮다"면서 "재벌의 부당한 이익을 환수해서 국민 삶을 개선하는 복지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도하게 낮춰진 법인세를 OECD 수준으로 올려 정상화해 (복지)재원을 마련하는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문 전 대표가 발표한 재벌개혁 방안에는 전날 총수 사면권 제한, 준조세금지법 등이 포함됐지만 법인세 인상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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