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초대 지도부 합의 추대”

입력 2017.01.11 (10:48) 수정 2017.01.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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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11일(오늘) 기존 정당들이 당 대표를 선출할 때 치러왔던 전당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모바일 투표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초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한해 합의추대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장 대변인은 향후 지도부 구성 방식에 대해서는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3인 등 선출직 지도부 4명을 선출하기로 했다"며 "지도부에서 여성 1인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연직 3명(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외당협위원장 대표)과 지명직 2인(정치적 소수자)도 지도부에 포함된다

당내 경선 1위를 당 대표로 지명하고,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는 당 대표가 최고위와 협의해 임명한다.

초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1년으로 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기로 했다.

또 당이 대권 후보 선출 뒤 사당화(私黨化)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 대표 중심으로 당을 운연하기로 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대상으로 한 당원소환제는, 책임당원 20%와 5개 이상 시·도당이 요구할 경우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별도의 선거로 선출하고, 당론 위배시 징계규정은 따로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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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초대 지도부 합의 추대”
    • 입력 2017-01-11 10:48:39
    • 수정2017-01-11 12:02:05
    정치
바른정당은 11일(오늘) 기존 정당들이 당 대표를 선출할 때 치러왔던 전당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모바일 투표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초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한해 합의추대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장 대변인은 향후 지도부 구성 방식에 대해서는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3인 등 선출직 지도부 4명을 선출하기로 했다"며 "지도부에서 여성 1인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연직 3명(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외당협위원장 대표)과 지명직 2인(정치적 소수자)도 지도부에 포함된다

당내 경선 1위를 당 대표로 지명하고,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는 당 대표가 최고위와 협의해 임명한다.

초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1년으로 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기로 했다.

또 당이 대권 후보 선출 뒤 사당화(私黨化)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 대표 중심으로 당을 운연하기로 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대상으로 한 당원소환제는, 책임당원 20%와 5개 이상 시·도당이 요구할 경우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별도의 선거로 선출하고, 당론 위배시 징계규정은 따로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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