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친박, ‘탄핵 위기’ 대통령과 함께 책임지는 게 도리”

입력 2017.01.11 (11:19) 수정 2017.01.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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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오늘) 서청원 의원 등 친박 핵심 인사들이 인적 청산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 탄핵 위기 상황에서 정치적 책임을 함께지는 것은 "인간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반성·다짐·화합 대토론회'에서 "(친박 핵심 인사들이) 친박 경쟁 하지 않았나. 감별까지 하지 않았나. 대통령이라는 큰 직도 내려놔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의원직 내려놓는 것도 아닌데 책임 지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저런 사람들을 데리고 정치했으니 오늘날 저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 핵심 인사들이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대해서는 "토요일마다 광화문 거리에 모이는 촛불시위, 한편으로 태극기 들고 모이는 시위,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도둑질만 죄가 아니라 나라를 이렇게 만든 것도 죄"라면서 "자살률 세계 1위, 저출산률 세계 1위, 보수정권 10년 동안 새누리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들었던 참여했던 경실련에서 영구제명 당했다. 새누리당에 오면서 모든 명예를 버렸다"면서 "새누리당 때문에 장관도 하고 의원도 하고 도지사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당이 어렵다면 책임을 져야하지 무슨 명예가 중요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명진 위원장은 "인명진이 이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져도 된다"면서 "(그러나) 새누리당은 개혁해야 한다. 당이 살고 보수가 살아야 이 나라가 살고 나라가 바로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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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명진 “친박, ‘탄핵 위기’ 대통령과 함께 책임지는 게 도리”
    • 입력 2017-01-11 11:19:31
    • 수정2017-01-11 11:34:26
    정치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오늘) 서청원 의원 등 친박 핵심 인사들이 인적 청산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 탄핵 위기 상황에서 정치적 책임을 함께지는 것은 "인간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반성·다짐·화합 대토론회'에서 "(친박 핵심 인사들이) 친박 경쟁 하지 않았나. 감별까지 하지 않았나. 대통령이라는 큰 직도 내려놔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의원직 내려놓는 것도 아닌데 책임 지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저런 사람들을 데리고 정치했으니 오늘날 저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 핵심 인사들이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대해서는 "토요일마다 광화문 거리에 모이는 촛불시위, 한편으로 태극기 들고 모이는 시위,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도둑질만 죄가 아니라 나라를 이렇게 만든 것도 죄"라면서 "자살률 세계 1위, 저출산률 세계 1위, 보수정권 10년 동안 새누리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들었던 참여했던 경실련에서 영구제명 당했다. 새누리당에 오면서 모든 명예를 버렸다"면서 "새누리당 때문에 장관도 하고 의원도 하고 도지사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당이 어렵다면 책임을 져야하지 무슨 명예가 중요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명진 위원장은 "인명진이 이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져도 된다"면서 "(그러나) 새누리당은 개혁해야 한다. 당이 살고 보수가 살아야 이 나라가 살고 나라가 바로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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