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부 공항버스 요금 최대 4천 원 인하 추진

입력 2017.01.11 (13:44) 수정 2017.01.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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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한정면허 공항버스의 요금을 최대 4천 원 인하하는 내용의 '공항버스(한정면허) 요금인하 및 서비스 전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7일까지 운송원가와 수익자료를 분석해 공항버스들의 적정요금을 산정한 뒤 다음 달 24일까지 노선별 요금인하 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경기도가 한정면허 공항버스 요금체계 수술에 나선 것은 운수회사들이 수익구조가 개선됐음에도 요금인하에는 인색해 이용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도내에 운행 중인 공항버스는 한정면허와 일반면허로 이원화돼 있고 이 가운데 3개 업체 20개 노선 152대가 경기도로부터 한정면허를 받아 운행 중이다.

일반면허 공항버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정하는 거리비례제 요율에 따라 요금이 책정된다.

경기도는 현재의 한정면허 공항버스 요금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부족한 수요를 반영해 높게 책정된 것으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비싼 요금으로 도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전면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정면허 운수업체는 권역별 단일요금제를 적용해 탑승 위치에 상관없이 김포공항은 6천원, 인천공항은 8천∼1만2천원의 요금을 받고 있지만 거리비례제로 환산했을 때보다 노선별로 천원에서 3천5백 원 비싼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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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일부 공항버스 요금 최대 4천 원 인하 추진
    • 입력 2017-01-11 13:44:19
    • 수정2017-01-11 13:46:30
    사회
경기도는 한정면허 공항버스의 요금을 최대 4천 원 인하하는 내용의 '공항버스(한정면허) 요금인하 및 서비스 전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7일까지 운송원가와 수익자료를 분석해 공항버스들의 적정요금을 산정한 뒤 다음 달 24일까지 노선별 요금인하 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경기도가 한정면허 공항버스 요금체계 수술에 나선 것은 운수회사들이 수익구조가 개선됐음에도 요금인하에는 인색해 이용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도내에 운행 중인 공항버스는 한정면허와 일반면허로 이원화돼 있고 이 가운데 3개 업체 20개 노선 152대가 경기도로부터 한정면허를 받아 운행 중이다.

일반면허 공항버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정하는 거리비례제 요율에 따라 요금이 책정된다.

경기도는 현재의 한정면허 공항버스 요금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부족한 수요를 반영해 높게 책정된 것으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비싼 요금으로 도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전면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정면허 운수업체는 권역별 단일요금제를 적용해 탑승 위치에 상관없이 김포공항은 6천원, 인천공항은 8천∼1만2천원의 요금을 받고 있지만 거리비례제로 환산했을 때보다 노선별로 천원에서 3천5백 원 비싼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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