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기업-금강산 투자기업, 비상대책본부 결성

입력 2017.01.11 (14:03) 수정 2017.01.11 (14: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와 금강산기업인협의회가 생존권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 등은 오늘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시작한 '100일 철야농성'을 해산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동호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 위원장은 "남북경협기업은 남북관계 개선의 지름길이자 민족 미래비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경협기업은 반드시 살아남아 민족공동번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그러면서 "남북경협기업이 살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국민의 관심 뿐"이라며 "많은 국민이 남북경제협력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비대위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제외한 금강산 관광투자기업 등 지난 1988년부터 2010년 5·24조치 전까지 대북경협사업을 해왔던 1146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철야농성을) 마무리하게 되는 시점에서 하루바삐 경협 기업인들과 금강산 관광과 관련돼서 피해를 본 분들이 정상화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정부로서는 일단 예산 관련된 협의는 관계부처가 지속적으로 가능한 범위를 찾아볼 것이며 나머지 기업 경영과 관련된 컨설팅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사항들은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경협기업-금강산 투자기업, 비상대책본부 결성
    • 입력 2017-01-11 14:03:20
    • 수정2017-01-11 14:17:38
    정치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와 금강산기업인협의회가 생존권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 등은 오늘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시작한 '100일 철야농성'을 해산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동호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 위원장은 "남북경협기업은 남북관계 개선의 지름길이자 민족 미래비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경협기업은 반드시 살아남아 민족공동번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그러면서 "남북경협기업이 살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국민의 관심 뿐"이라며 "많은 국민이 남북경제협력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비대위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제외한 금강산 관광투자기업 등 지난 1988년부터 2010년 5·24조치 전까지 대북경협사업을 해왔던 1146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철야농성을) 마무리하게 되는 시점에서 하루바삐 경협 기업인들과 금강산 관광과 관련돼서 피해를 본 분들이 정상화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정부로서는 일단 예산 관련된 협의는 관계부처가 지속적으로 가능한 범위를 찾아볼 것이며 나머지 기업 경영과 관련된 컨설팅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사항들은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