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단독] 반기문 동생·조카 기소…“가족 명성 수회 언급”
입력 2017.01.11 (21:24) 수정 2017.01.11 (22:25)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1조원 대 경남기업 베트남 건물 매각에 관여하는 과정에서의 뇌물, 사기, 돈세탁 혐의 등으로 미국 연방법원에 기소됐습니다.

KBS가 기소장 전문을 입수했는데요,

미 연방 검찰은 조카 주현씨가 '가족의 명성'을 이용하려 했다며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남기업 고문이던 아버지 반기상씨의 주선으로, 1조원때 경남기업 베트남 건물 매각을 주관하게 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조카 주현씨.

미 연방검찰은 뉴욕의 부동산 투자회사 이사였던 주현씨가, 거래 추진 과정에서, '가족의 명성'을 이용하려 했다면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주현씨는 회사에 보낸 이메일에 "거래가 성사된다면 그건 순전히 우리 가족의 명성에 기반하는 것이다." "가족의 명성을 위험하게 하면서 거래를 성사시키려 한다"고 썼습니다.

한 중동국가 수반에게 전하려고 작성한 편지에선 "건물의 안정성과 이윤 창출에 대해선 나의 가족이 보증을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검찰 기소장에는 주현씨가 5차례나 '가족'을 언급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현씨는 지난해 경남기업에 손해배상소송을 당하면서 불거진 반기문 전 총장의 입지를 이용하려 했단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기상-주현씨 부자는 뇌물, 사기, 돈세탁, 수억원 사취 등 각각 최대 형량 30년, 62년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주현씨는 체포됐고, 미 법원이 기상씨의 신병인도를 한국 정부에 요청할지 관심입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전 총장측 대변인은 반 전 총장도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며 아는 바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기소장에 반기문 전 총장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소 시점을 반 전 총장의 퇴임 이후로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단독] 반기문 동생·조카 기소…“가족 명성 수회 언급”
    • 입력 2017-01-11 21:25:18
    • 수정2017-01-11 22:25:06
    뉴스 9
<앵커 멘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1조원 대 경남기업 베트남 건물 매각에 관여하는 과정에서의 뇌물, 사기, 돈세탁 혐의 등으로 미국 연방법원에 기소됐습니다.

KBS가 기소장 전문을 입수했는데요,

미 연방 검찰은 조카 주현씨가 '가족의 명성'을 이용하려 했다며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남기업 고문이던 아버지 반기상씨의 주선으로, 1조원때 경남기업 베트남 건물 매각을 주관하게 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조카 주현씨.

미 연방검찰은 뉴욕의 부동산 투자회사 이사였던 주현씨가, 거래 추진 과정에서, '가족의 명성'을 이용하려 했다면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주현씨는 회사에 보낸 이메일에 "거래가 성사된다면 그건 순전히 우리 가족의 명성에 기반하는 것이다." "가족의 명성을 위험하게 하면서 거래를 성사시키려 한다"고 썼습니다.

한 중동국가 수반에게 전하려고 작성한 편지에선 "건물의 안정성과 이윤 창출에 대해선 나의 가족이 보증을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검찰 기소장에는 주현씨가 5차례나 '가족'을 언급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현씨는 지난해 경남기업에 손해배상소송을 당하면서 불거진 반기문 전 총장의 입지를 이용하려 했단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기상-주현씨 부자는 뇌물, 사기, 돈세탁, 수억원 사취 등 각각 최대 형량 30년, 62년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주현씨는 체포됐고, 미 법원이 기상씨의 신병인도를 한국 정부에 요청할지 관심입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전 총장측 대변인은 반 전 총장도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며 아는 바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기소장에 반기문 전 총장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소 시점을 반 전 총장의 퇴임 이후로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