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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안 ‘수첩·진술’ 증거 반대…검찰 “본질 호도”
입력 2017.01.11 (23:09) 수정 2017.01.11 (23:4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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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측이 오늘 재판에서 안 전 수석 업무수첩의 증거 채택에 반대하는 등 검찰의 증거수집과 조사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본질을 호도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거 제출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재판에서 안종범 전 수석 변호인은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을 증거로 사용하는 데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불법으로 수집한 증거이고 수첩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최순실 씨 변호인도 안 전 수석의 수첩을 증거로 인정할 수 없고, 검찰이 최 씨를 상대로 압박수사를 했다며 진술 일부의 증거 채택도 반대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최 씨에게 압박수사를 한 적이 없으며 본질을 호도하려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어떻게든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거가 제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라며 "조직적인 저항의 배후에는 대통령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이 안 전 수석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에게 지시해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는 보고서도 공개됐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의 해명 방안이 담긴 이 보고서에는 회사 합병이나 사면, 검찰 수사 등 기금 출연을 한 기업들의 현안이 적혀 있었습니다.

검찰은 기업들이 현안 해결을 노리고 출연금을 냈다는 의혹을 전경련이 스스로 인정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측근들을 시켜 사무실 PC를 정리하라고 한 진술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최·안 ‘수첩·진술’ 증거 반대…검찰 “본질 호도”
    • 입력 2017-01-11 23:10:06
    • 수정2017-01-11 23:49:54
    뉴스라인
<앵커 멘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측이 오늘 재판에서 안 전 수석 업무수첩의 증거 채택에 반대하는 등 검찰의 증거수집과 조사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본질을 호도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거 제출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재판에서 안종범 전 수석 변호인은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을 증거로 사용하는 데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불법으로 수집한 증거이고 수첩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최순실 씨 변호인도 안 전 수석의 수첩을 증거로 인정할 수 없고, 검찰이 최 씨를 상대로 압박수사를 했다며 진술 일부의 증거 채택도 반대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최 씨에게 압박수사를 한 적이 없으며 본질을 호도하려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어떻게든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거가 제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라며 "조직적인 저항의 배후에는 대통령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이 안 전 수석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에게 지시해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는 보고서도 공개됐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의 해명 방안이 담긴 이 보고서에는 회사 합병이나 사면, 검찰 수사 등 기금 출연을 한 기업들의 현안이 적혀 있었습니다.

검찰은 기업들이 현안 해결을 노리고 출연금을 냈다는 의혹을 전경련이 스스로 인정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측근들을 시켜 사무실 PC를 정리하라고 한 진술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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