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사드 일정대로 진행…韓 방위비 무임승차 아냐”

입력 2017.01.12 (07:11) 수정 2017.01.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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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사드는 일정대로 배치돼야 하고, 한국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있어 무임승차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 이임 예정인 리퍼트 대사를 유광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리퍼트 대사는 최근의 사드 배치 재검토 논란을 의식한 듯 사드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한 것으로 일정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미사일 방어는 군사적 필요와 군사적 위협에 근거해서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어 중국을 향해 한국과 갈등을 빚을 게 아니라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 배치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선, 한국은 무임승차자가 아니라 이미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한국은 주한미군 비인적 주둔비용의 55%를 내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또 한미동맹은 60년 동안 매우 견고한 기반을 갖춰 왔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이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은 여전히 강력할까요?)저는 두 민주주의 국가의 양국 관계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한국을 떠날 예정인 리퍼트 대사는 지난 2년 반 동안 한국 국민과 문화, 역동성이 너무 멋지게 느껴졌다며,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우리를 환영해주고, 멋진 기억을 갖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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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퍼트 “사드 일정대로 진행…韓 방위비 무임승차 아냐”
    • 입력 2017-01-12 07:15:59
    • 수정2017-01-12 0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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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사드는 일정대로 배치돼야 하고, 한국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있어 무임승차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 이임 예정인 리퍼트 대사를 유광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리퍼트 대사는 최근의 사드 배치 재검토 논란을 의식한 듯 사드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한 것으로 일정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미사일 방어는 군사적 필요와 군사적 위협에 근거해서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어 중국을 향해 한국과 갈등을 빚을 게 아니라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 배치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선, 한국은 무임승차자가 아니라 이미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한국은 주한미군 비인적 주둔비용의 55%를 내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또 한미동맹은 60년 동안 매우 견고한 기반을 갖춰 왔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이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은 여전히 강력할까요?)저는 두 민주주의 국가의 양국 관계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한국을 떠날 예정인 리퍼트 대사는 지난 2년 반 동안 한국 국민과 문화, 역동성이 너무 멋지게 느껴졌다며,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우리를 환영해주고, 멋진 기억을 갖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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