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막판 동점골’ R.마드리드, 40경기 무패 기록

스페인 프로축구의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클럽 역대 최다무패 신기록인 40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며 스페인 국왕컵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13일)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카림 벤제마의 극적인 동점골로 세비야와 3대 3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무패 행진을 40경기(30승 10무)로 늘리며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가 세웠던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5-2016시즌 정규리그 32라운드에서 에이바르에 4대 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정규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등 공식 경기를 통틀어 40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4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는 동안 125골(26실점)을 넣어 113골(34실점)을 터트린 바르셀로나보다 앞선 공격력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무승부로 1,2차전 합계 6대 3으로 국왕컵 8강에 오르며 연속 무패 기록 경신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