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옷 먼지 떼는 꿀팁 5

입력 2017.0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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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많이 껴입을 수밖에 없는 겨울에는,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거나 세련된 분위기를 내기 위해 검은색 옷을 많이 입게 된다. 하지만 검은 옷을 입다 보면 옷에 붙은 먼지가 눈에 잘 띄는 불편함이 있다. 먼지를 손으로 떼어내려면 잘 떼어지지 않고, 테이프로 떼어내다 보면 옷감만 상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쉽고 편하게 검은 옷을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작지만 살림에 꼭 필요한 정보인 '검은 옷 관리법'을 알아보자.

검은 옷에 먼지가 붙었다면?

출처: Getty images Bank출처: Getty images Bank

① 단단한 스펀지를 사용해 털어내 주면 된다. 이때 스펀지는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털어낼 때 사용하는 단단한 스펀지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앞면에 초록색 수세미가 붙어있는 각지고 힘이 있는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펀지로 눈에 보이는 먼지를 쓸어주거나, 물을 묻혀 닦아내면 먼지가 잘 떨어진다.

② 고무장갑에 물을 살짝 묻혀 옷의 먼지를 털어내면 된다. 고무의 마찰력을 이용하면 먼지가 잘 떨어져 나오기 때문. 이 때 옷을 입은 상태에서 털어내면 더 잘 된다. 고무장갑에 묻은 먼지를 물로 헹구면서 여러 번 털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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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스웨이드 소재의 옷은 청소기를 이용해 관리하면 좋다. 청소기에 틈새용 흡입구(노즐)를 끼운 뒤 약한 강도의 세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면 먼지도 잘 제거되고 털의 결도 잘 살아난다.

④ 정전기가 잘 생기는 옷은 먼지가 잘 달라붙기 때문에 애초에 정전기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나 식초를 넣으면, 옷에 먼지가 덜 달라붙는다.

⑤ 검은 옷은 흰색 계열과 같이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빨래도 구분해서 해야 하며 특히 수건과 함께 빨아서는 안 된다. 검은 옷과 수건을 함께 세탁할 경우, 흰 먼지가 가득 묻은 옷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세탁기에 옷을 넣기 전에 주머니 안에 종이나 휴지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Getty images Bank출처: Getty images Bank

옷에 갖가지 얼룩이 묻었을 때에는 어떻게 닦아내는 것이 좋을까. 유형에 따라 다른 얼룩 제거법을 꼽아 봤다.

① 패딩 옷 얼룩엔 주방 세제

자주 빨기 어려운 패딩 옷에 얼룩이 묻었을 때는 주방 세제가 탁월한 효과가 있다. 주방 세제에는 기름을 분해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과 세제를 1:1 비율로 섞어 칫솔에 묻혀 닦아내면 기름 얼룩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목이나 소매 끝에 기름때가 묻었을 때도 주방 세제가 효과적이다.

② 음식물 얼룩엔 베이킹 소다

옷에 음식물이 과하게 묻었을 때에는 베이킹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녹여서 닦고 주방 세제로 한 번 더 씻어내면 좋다.


③ 화장품 얼룩엔 클렌징 티슈

옷을 벗다가 옷에 화장이 묻는 경우도 많다. 이 때는 옷에 묻은 얼룩을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하는 클렌징 티슈로 닦아낸 뒤, 2차로 물티슈를 이용해 닦아내는 것이 좋다. 만약 클렌징 티슈로 화장 얼룩을 닦아내다가 얼룩이 번진 경우에는 세수할 때 사용하는 클렌징폼의 거품을 이용해 얼룩 부분을 문지른 뒤 물수건으로 닦아내고 마른 수건으로 말리면 된다.

④ 눈·비 맞은 옷은 꼭 건조해야

눈이나 비를 맞은 패딩 점퍼를 그냥 옷걸이에 걸어두면 점퍼에 얼룩이 그대로 남는다.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그늘에서 건조해주면 얼룩이 남지 않는다.

1월 11일(수) 오후 5시 25분에 방송된 KBS1라디오 '함께하는 저녁 길 정은아입니다'에서는 김민정 살림전문 리포터가 출연해 '겨울철 검은 옷 관리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은 '다시 듣기'로 들을 수 있다.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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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옷 먼지 떼는 꿀팁 5
    • 입력 2017-01-13 09: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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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많이 껴입을 수밖에 없는 겨울에는,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거나 세련된 분위기를 내기 위해 검은색 옷을 많이 입게 된다. 하지만 검은 옷을 입다 보면 옷에 붙은 먼지가 눈에 잘 띄는 불편함이 있다. 먼지를 손으로 떼어내려면 잘 떼어지지 않고, 테이프로 떼어내다 보면 옷감만 상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쉽고 편하게 검은 옷을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작지만 살림에 꼭 필요한 정보인 '검은 옷 관리법'을 알아보자.

검은 옷에 먼지가 붙었다면?

출처: Getty images Bank
① 단단한 스펀지를 사용해 털어내 주면 된다. 이때 스펀지는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털어낼 때 사용하는 단단한 스펀지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앞면에 초록색 수세미가 붙어있는 각지고 힘이 있는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펀지로 눈에 보이는 먼지를 쓸어주거나, 물을 묻혀 닦아내면 먼지가 잘 떨어진다.

② 고무장갑에 물을 살짝 묻혀 옷의 먼지를 털어내면 된다. 고무의 마찰력을 이용하면 먼지가 잘 떨어져 나오기 때문. 이 때 옷을 입은 상태에서 털어내면 더 잘 된다. 고무장갑에 묻은 먼지를 물로 헹구면서 여러 번 털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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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스웨이드 소재의 옷은 청소기를 이용해 관리하면 좋다. 청소기에 틈새용 흡입구(노즐)를 끼운 뒤 약한 강도의 세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면 먼지도 잘 제거되고 털의 결도 잘 살아난다.

④ 정전기가 잘 생기는 옷은 먼지가 잘 달라붙기 때문에 애초에 정전기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나 식초를 넣으면, 옷에 먼지가 덜 달라붙는다.

⑤ 검은 옷은 흰색 계열과 같이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빨래도 구분해서 해야 하며 특히 수건과 함께 빨아서는 안 된다. 검은 옷과 수건을 함께 세탁할 경우, 흰 먼지가 가득 묻은 옷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세탁기에 옷을 넣기 전에 주머니 안에 종이나 휴지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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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갖가지 얼룩이 묻었을 때에는 어떻게 닦아내는 것이 좋을까. 유형에 따라 다른 얼룩 제거법을 꼽아 봤다.

① 패딩 옷 얼룩엔 주방 세제

자주 빨기 어려운 패딩 옷에 얼룩이 묻었을 때는 주방 세제가 탁월한 효과가 있다. 주방 세제에는 기름을 분해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과 세제를 1:1 비율로 섞어 칫솔에 묻혀 닦아내면 기름 얼룩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목이나 소매 끝에 기름때가 묻었을 때도 주방 세제가 효과적이다.

② 음식물 얼룩엔 베이킹 소다

옷에 음식물이 과하게 묻었을 때에는 베이킹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녹여서 닦고 주방 세제로 한 번 더 씻어내면 좋다.


③ 화장품 얼룩엔 클렌징 티슈

옷을 벗다가 옷에 화장이 묻는 경우도 많다. 이 때는 옷에 묻은 얼룩을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하는 클렌징 티슈로 닦아낸 뒤, 2차로 물티슈를 이용해 닦아내는 것이 좋다. 만약 클렌징 티슈로 화장 얼룩을 닦아내다가 얼룩이 번진 경우에는 세수할 때 사용하는 클렌징폼의 거품을 이용해 얼룩 부분을 문지른 뒤 물수건으로 닦아내고 마른 수건으로 말리면 된다.

④ 눈·비 맞은 옷은 꼭 건조해야

눈이나 비를 맞은 패딩 점퍼를 그냥 옷걸이에 걸어두면 점퍼에 얼룩이 그대로 남는다.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그늘에서 건조해주면 얼룩이 남지 않는다.

1월 11일(수) 오후 5시 25분에 방송된 KBS1라디오 '함께하는 저녁 길 정은아입니다'에서는 김민정 살림전문 리포터가 출연해 '겨울철 검은 옷 관리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은 '다시 듣기'로 들을 수 있다.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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