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인터뷰] 황태순 정치평론가, 정연정 배재대 교수 “반기문 조기귀국 흔들리는 지지층 잡기위한 것” ①
입력 2017.01.13 (09:52)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1월 13일(금요일)
□ 출연자 : 황태순 정치평론가, 정연정 배재대 교수



“반기문 조기귀국 흔들리는 지지층 잡기위한 것”

[윤준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어제 귀국해서 대선 주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조기 대선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는데요. 금요 정치토크, 이번 주도 정치 평론가 두 분과 함께 정치권 평가를 해 보고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태순 정치 평론가 그리고 배재대 정연정 교수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황태순] 네, 안녕하세요.

[정연정] 네, 안녕하세요.

[윤준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드디어 금의환향했습니다. 어제 마치 대선 출정식 같았는데요. 그런데 원래 당초 예상으로는 15일 정도 그 이후에 들어올 것으로 봤는데 마음이 급했을까요. 좀 빠르게 들어왔어요. 황 평론가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황태순] 지난해 반기문 당시 총장이 그런 이야기를 했죠. 1월 중순 이전에 들어오겠다. 주변에서는 일요일날쯤 들어오시는 게 어떻겠느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날 들어오면 여러 가지 번잡스럽지 않겠느냐, 그래서 당겨서 12일 어제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반기문 총장 입장에서도 지난 12월 31일자로 UN 사무총장직을 그만두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미국 체류 기간이 너무 길면 세간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이분이 혹시 눈치 보는 것 아닌가. 요즘 흐름이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로 올라서고 반기문 총장이 2위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혹시 이분이 눈치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1월 15일날 들어오나 1월 12일날 들어오나 3일 차이인데 빨리 들어와서 뭔가 흔들리는 그런 지지층의 민심을 잡는 게 중요하다, 저는 그런 부분들이 작동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윤준호] 정연정 교수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연정] 며칠 앞당겨진 것도 그렇지만 실제로 조기대선이라고 하는 그런 상황에 대해서 반기문 총장은 그 이전에는 예측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탄핵 정국이 오면서 실제로 조기대선이라고 하는 시기적 압박감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반기문이 출마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애매모호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둘러싸인 여러 가지 의혹들, 해명해야 될 과제들 이런 것들에 대한 국내적 압박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상황적 조건과 더불어서 출마를 할 것이라면 빨리 들어가서 그런 내부 의혹들을 밝히고 대중적인 접촉면을 넓히는 그런 준비기간을 더 가져보자는 것이고요. 아직 반기문 총장이 대선 출마에 대해 의사결정을 안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완전히 의사결정을 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아마 설 민심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그걸 분수령을 통해서 확고한 의지를 다지지 않겠나 하는 것으로서 그런 일정들을 감안해서 일찍 들어온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장 외에 머물면서도 반 전 총장이 지지율 1위를 계속 기록해 왔다가 최근 흐름이 5차 범위 내에서 뒤지는 듯하다가 점점 그 간격이 벌어지는 추세인데요. 그 부분은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정연정] 저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쯤이면, 지금 탄핵 정국이기도 합니다마는 대한민국이 최근 겪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이런 비전을 보여주는 리더십의 모습들, 이런 것들을 사실 일상적으로 체감되는 것이거든요. 언론을 통해서든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서든 말입니다. 그런데 반 총장은 너무 오래 밖에 계시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사실 구름 속에 가려진 인물로 생각될 수밖에 없는 거죠. 구체성이 좀 떨어지는 인물이 되어 가고 반대로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굉장히 활달하게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 가면서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지 않습니까? 발언도 계속 세게 나오고 있고요. 대비가 되는 상황이라서 실제로는 지지율이 빠지는 상태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윤준호] 황 평론가님, 월스트리트저널이 외신이기는 하지만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이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런 보도 분석을 했습니다. 여권 후보로 인식되고 있는 그런 측면 그리고 한국인들이 무엇보다도 최근 안 좋아하고 있는 한일 간 위안부 합의를 지지한 그런 측면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을 했거든요.

[황태순] 그런 부분도 일정 부분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까 소녀상 문제 얘기했지 않습니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마침 2015년 12월 28일날 한일 간 과거 위안부 할머니 문제로서 합의가 되었을 때 당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그러한 결단은 역사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까 최근 소녀상 문제를 놓고 반 총장이 그 당시 찬성하지 않았느냐 하는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어제 반 총장이 거기에 대해서 분명히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 당시 UN의 수장으로서 국가 간 갈등을 푸는 그런 노력을 평가한 것이지 그 내용 하나하나를 가지고 얘기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일본에서 나오듯이 아베 총리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10억엔 주었다. 소녀상 당연히 이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거라면 돌려주는 게 맞다. 오히려 저는 그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란 게 이분이 이재명 시장이 하시던 말씀도 하시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당초 보도되기에는 어제도 들어오면서 A4 2장 정도의 귀국 성명 정도는 발표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마는 어제 인천공항에서 무려 20여 분이 넘는 기간 동안 A4 용지로 따지면 8장 정도에 달할 정도로 포수같이 이야기를 쏟아내면서 기자들과 일문일답도 흔쾌히 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분이 지난해 5월달에 왔을 때, 그 당시 제주도에서 기자들하고 만난 거 기억나시죠? 그때 기름 장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분 참 매끄러운데 기름 장어가 아니냐. 어제 본 모습은 기름기를 쫙 뺀 장어로서 외교관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정치인에 가까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준비를 상당 기간 하고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연정] 말씀하신 거에서 해외 언론의 지지율이 낮아지는 이유에 대한 원인 분석은 제가 일정 부분 국내의 이른바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인터뷰라든지 그런 것들을 통해서 기사 정리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고요. 바닥 민심에서 반기문 전 총장을 바라보는 건 조금 다른 각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될 것이다,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다, 이런 것들은 사실 정치권에서 놓고 있는 프레임이거든요. 게다가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찌 보면 지식 오피니언 리더들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일반 바닥 민심에서 과연 반 총장에 대해서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 특히 지금 동생 문제라든지 그런 것들은 좀 바닥 민심을 흔들리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잠재적 요건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준호] 방금 정 교수님이 말씀하신 프레임 문제요. 반 전 총장은 정권 교체가 아닌 정치 교체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나 문재인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을 여권 프레임으로 묶고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 또 반 전 총장의 캠프를 보면 반 전 총장 지지자가 외교관 출신이나 친이계, 즉 이명박 전 대통령측 인사들이 많이 있고 거기에다가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 인사 등이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가면 프레임에서 좀 벗어나기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정연정] 그렇죠. 초기 모습치고는 상당히 프레임하고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저는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게 완전한 캠프냐고 하는 거죠. 어차피 일정 부분은 그들 요소들이 참여 안 할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일정 부분 광범위한 다른 세력들까지 합쳐질 수 있는 그런 형태의 캠프는 아직 꾸리지 못했다는 것이고요. 그건 오히려 의도성이라기보다는 반기문 전 총장의 준비 부족이라고 봅니다. 대선을 지금 치러본 바도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준비 가능한 조직들만 일정 부분 준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빅텐트 얘기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사실 굉장히 광범위한 캠프가 꾸려져야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조직이 완전한 조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첫인상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프레임에 딱 걸맞은 모습으로 보여져서 안타깝지만 아마 언론 보도에 나온 거를 보면 반 총장이 귀국하면 이 캠프도 재구성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제가 볼 때는 굳이 그런 프레임으로 해석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준호] 황 평론가님은 프레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태순] 우선 4당의 입장 변화 차이를 보죠. 새누리당은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온도의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반기문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 놓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 카드가 확실히 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죠. 오늘 금의환향하셨으니까 오늘 하루만은 축하드리고 내일부터는 사실상 본격적으로 검증에 들어가겠다고 얘기하면서 반 총장이 국제적 인물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다, 뒤집어 얘기하면 안 나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분은 어쨌든 간에 여권 인물 아니냐. 만약에 반기문 총장이 나온다면 이명박, 박근혜에 이어서 3대를 잇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준호] 정권 연장이라고 얘기도 했죠.

[황태순] 어제 반 총장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정치 교체가 더 중요하다. 이 이야기는 사실 얼마 전에 문재인 전 대표가 한 이야기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정권 교체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한국의 불판을 바꿔야 한다, 즉 정치 교체를 바꿔야 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문재인 전 대표의 그런 얘기를 갖다가 따라한 것이라고 봅니다. 반기문 전 총장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면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할 말이 없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정권 교체도 중요하지만 그걸 뛰어넘는 정치 교체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는데 여기에다 플러스알파로 반기문 총장은 앞으로 개헌 문제를 걸고 나올 겁니다. 개헌 문제를 걸고 나오면 사실 문재인 전 대표 입장에서는 가슴이 좀 갑갑해지는 측면이 있고 앞서 말씀드렸던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이나, 특히 새누리당은 앞으로 당명을 바꾸겠죠.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이른바 개헌을 고리로 제3지대의 빅텐트가 아니라 큰 틀에 있어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과 그 나머지, 이렇듯 1:1 대결 구도로 프레임이 잡힐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윤준호] 그 부분을 한번 두 분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반 전 총장이 일단 설 전까지는 국민께 의견을 들어보겠다, 그리고 설 민심까지 살피고 행보를 결정하겠다,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김종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은 우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서로 이야기를 해 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런 발언에 비춰 볼 때 향후 반 전 총장의 행보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연정] 빅텐트라고 하는 부분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손학규 전 대표, 김종인 전 위원장, 안철수 전 대표. 이분들을 만난다는 얘기는 일종에 빅텐트의 뼈대를 치겠다는 거거든요. 텐트를 치려면 중심축이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중심축을 만드는 일인데 지금 가능한 축은 그 3인 또는 4인이 됩니다. 그분들을 반기문 전 총장이 만나서 일단 축을 치고 그 축이 성공적으로 세워지면 이른바 외곽 포장을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개헌을 고리로 해서 반문 세력과 반박 세력들, 우리가 보통 비박 세력이라고도 얘기하죠. 그런 세력들이 모여서 외부 포장을 쳐가는 이런 구도가 지금 가장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손학규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그리고 김종인 전 대표는 본인도 한번 만나보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에 입장이 좀 바뀌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좀 부정적이었는데 이런 상황적 변화들을 감안해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밝혀라, 이렇게 반기문 전 총장에게 오히려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그 축을 세우는 작업을 반기문 총장이 제일 먼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윤준호] 황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황태순] 저는 사회자님께서 아까 말씀하셨던 손학규, 김종인, 안철수 세 사람 이름을 들으면서 이분들이 공통점이 세 가지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이 세 분 다 문재인 전 대표한테 물을 먹었던 분들입니다. 웃으실 것 없습니다. 두 번째는 이 세 분 다 원래 뿌리는 보수에서 출발한 분들입니다. 세 번째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요즘 안철수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입장이 좀 변화하고 있습니다마는 손학규, 김종인 이 두 분은 개헌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이러한 공통점이 있는 가운데 결국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큰 틀에서 움직임을 하다 보면 반기문 사무총장이 일단 현재 욕을 먹고 있는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에 당장 발을 딛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큰 틀로 봤을 때 보수 대 진보의 싸움. 거기에서 조금 프레임으로 봤을 때는 문 대 반문, 문 대 비문 이런 식으로 개헌을 고리로 축을 잡을 때 결국 손학규, 김종인, 안철수. 특히 손학규, 김종인 이 두 분은 개헌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고 김종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3년 대통령 임기를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거에 대해서 얼마 전에 반기문 전 총장이 얘기했던 나는 3년 수용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틀로 봤을 때 공통 분모라고 할까요? 이런 것이 서서히 드러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윤준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귀국 부분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요. 각 당 소식을 한번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오늘부터 본격 가동되는데요. 아무래도 새로운 윤리위원회는 인 위원장의 ‘인명진 윤리위원회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당연히 친박 핵심에 대한 인적청산에 들어갈 것 같은데요. 이번 윤리위원회를 통해서 인적청산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황태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명진 위원장도 약간 실수를 하신 게 있죠. 서청원, 최경환 이 두 사람을 타깃으로 해서 거칠게 밀어붙이면서 당신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될 것 아니냐, 그런데 상임 전국위 구성함에 있어서 정족수 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옥에 티라고 할까요? 상대방한테 빌미를 주었던 측면이 있습니다. 또 너무 거칠게 밀어붙이다 보니까 서청원 전 대표가 굉장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지금 한 의원을 갖다가 제명하기 위해서는 윤리위원회에도 통과되어야 하지만 의총을 별도로 열어서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서청원 전 대표측에서는 나와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이건 원하는 답도 못 얻은 가운데 당내에 있어서 볼썽사나운 모습만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인명진 위원장 입장에서는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되는데 최근에 또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정갑윤 국회 부의장 또는 이정현 전 대표 이 두 분의 탈당계를 반려하겠다, 그랬다가 나중에 또 개인적 생각이라고 말을 왔다 갔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무게가 조금 덜 실리게 됐죠. 그래서 서청원 대표의 문제 해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윤준호] 지금 보면 인적청산 때문에 그다음에 가야 될 단계를 전혀 못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연정] 가야 될 단계를 전혀 못 가고 있지만 인적청산만 제대로 하더라도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상당히 클 수 있거든요. 지금 새누리당이 어떤 정당입니까? 이른바 친박들의 쇄신 작업들이 필요한 거고요. 그래서 당의 이미지를 탈바꿈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지난번에 불발된 박근혜 대통령의 출당 문제. 이런 부분들은 해결도 안 되고 아주 애매하게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인명진 위원장이 첫 단추를 낄 때와 지금의 마음이 굉장히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오는 얘기가 뭡니까? 최소 3인에 대한 인적쇄신이라고 얘기를 해요. 최경환, 서청원, 윤상현. 그런데 그게 아니었거든요. 처음에 들어갈 때는 당의 근본적인 인적 쇄신에 대해서 기치를 내걸고 들어갔는데 3인으로 좁혀졌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인명진 위원장이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잘못했다고 반성하는 사람은 데리고 가겠다. 그러니까 이정현 대표와 아까 얘기한 정갑윤 의원 같은 경우는 탈당계도 반려하는 이런 물러서는 모습들을 보여줘서 실제로 제가 볼 때는 이대로 제대로 갈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준호] 두 분 말씀대로라면 지금 인적청산이 언제 해결될지 좀 난망하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을 한번 볼게요. 총선 리베이트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소식에 안철수 전 대표 입가가 파르르 떨렸다고 할 정도로 안철수 전 대표가 상당히 고무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요. 황 평론가님,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당 호남 의원들도 안철수 전 대표 쪽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황태순] 그렇죠. 어제도 김동철 위원장하고 주승용 의원 세 분이 만찬을 하셨다고 해요. 제가 옆에서 본 거는 아닙니다마는 기사에 따르면 파르르 떨렸다고 하는데 사실 박선숙, 김수민 의원뿐만 아니라 관계자 7명 전원이 무죄를 받았습니다.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지난해 총선에서 욱일승천의 기세를 타던 국민의당이 다시 그 리베이트 사건으로 확 꺾이게 됐습니다. 그 바람에 안철수 전 대표도 물러나게 됐습니다. 이건 공작이 아니었나. 그리고 그 공작의 뒤에는 우병호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이 지금 국민의당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1심에서 전원 무죄가 나왔다는 것은 우리가 이제는 올가미로부터 벗어난 것이다, 이제부터 다시 반전의 계기를 잡은 것이다, 이렇게 보다 보니까 호남 중심의 김동철, 주승용 의원을 비롯해서 호남 의원들도 다시 보자 안철수, 밀어 주자 안철수, 이런 식으로 분위기를 잡는 것 같습니다.

[윤준호] 분명히 그 부분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건 아무래도 자강론이 연대론보다는 조금 더 힘을 싣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연정]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정치라고 하는 거는 항상 스토리텔링이 되다 보면 여러 가지가 엮여서 한 방향으로 가는데 저는 박선숙, 김수민 의원들의 리베이트 의혹 문제가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과 국민의당 지지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 사건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그 사건 자체의 내용보다는 국민의당이 그래도 지난 총선 과정에서 했던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라고 봅니다. 새로운 정당이라고 내걸고 실제로 그런 비례대표 내부에서 보여지지 않은 공천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것,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국민적인 실망감 같은 것들이 작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부도덕한 정당, 이런 부분들하고는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문제를 둘러싸고 안철수 전 대표와 호남 의원들이 실제로 뭔가 친화력을 보여주는 그런 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제가 볼 때 호남 의원들이 최근 자강론과 연대론이라고 하는 당내 두 가지가 맞서는 흐름의 한 축에 안철수 전 대표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은 당을 추슬러 나가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대선이 있기 전까지는 당의 통합을 위해서라도 그런 균열적인 입장은 보이지 말자라는 이른바 자성적 입장에서 그런 움직임들이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1심 나왔다고 호남 의원들이 갑자기 급친해지는 이런 부분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윤준호] 국민의당은 15일 당대표 선출 이후를 좀 지켜보도록 하고요. 이제 더불어민주당인데요. 조기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룰 논의도 시작을 했습니다. 문제가 좀 심각한 것 같아요. 박원순 서울시장측은 문재인 전 대표의 들러리를 하라는 말이냐 하면서 회의에 불참했다고 합니다. 정 교수님, 지금 경선룰 논의가 상당히 문제가 심각한 것 같지 않습니까?

[정연정] 심각하죠. 그런데 박원순 시장이 문제제기하는 과정이 좀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후보 중심으로 룰이 만들어진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어쨌든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후보만큼 막강한 후보가 있나요? 그렇다는 점에서 그 대세론을 이런 문제제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경감시킬 수 있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최근에 민주당에서 나온 개련 관련된 보고서라든지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이런 당내 여러 가지 경쟁적인 후보 경선까지도 사실 민주당이 포기하는 것 아니냐, 이런 거에 대한 위기의식 같은 것들이 의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정당이 후보에 대한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 갈 수 없다는 그런 우려도 존재하고 있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박원순 시장의 이런 문제제기는 개인적인 성패 문제를 떠나서 더불어민주당이 너무 흥행을 포기하고 가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제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윤준호] 2002년도 당시에 국민참여경선의 열기를 기억하는 야당 쪽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지금 상황이 좀 뭔가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태순] 제가 그 당시 룰 미팅에 참여를 했었습니다. 지금 보면 박원순 시장 쪽에서 첫 번째 미팅에 아직 참여를 안 했다는 것이죠. 문재인 전 대표 쪽에서는 당원들은 참여도를 높이지 않은 입장이고 박원순 시장 쪽에서는 아니다, 예전 2002년을 봐라. 서로 간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충돌하는 것인데 한 번 정도는 튕깁니다. 룰 미팅이 한두 번에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나 설 전에 룰을 만들어 내야 되겠죠. 그것이 추미애 대표의 약속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윤준호] 지금까지 황태순 정치 평론가 그리고 배재대 정연정 교수 두 분과 함께한 금요 정치토크였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연정] 감사합니다.

[황태순] 네, 감사합니다.
  • [인터뷰] 황태순 정치평론가, 정연정 배재대 교수 “반기문 조기귀국 흔들리는 지지층 잡기위한 것” ①
    • 입력 2017-01-13 09:52:56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1월 13일(금요일)
□ 출연자 : 황태순 정치평론가, 정연정 배재대 교수



“반기문 조기귀국 흔들리는 지지층 잡기위한 것”

[윤준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어제 귀국해서 대선 주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조기 대선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는데요. 금요 정치토크, 이번 주도 정치 평론가 두 분과 함께 정치권 평가를 해 보고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태순 정치 평론가 그리고 배재대 정연정 교수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황태순] 네, 안녕하세요.

[정연정] 네, 안녕하세요.

[윤준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드디어 금의환향했습니다. 어제 마치 대선 출정식 같았는데요. 그런데 원래 당초 예상으로는 15일 정도 그 이후에 들어올 것으로 봤는데 마음이 급했을까요. 좀 빠르게 들어왔어요. 황 평론가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황태순] 지난해 반기문 당시 총장이 그런 이야기를 했죠. 1월 중순 이전에 들어오겠다. 주변에서는 일요일날쯤 들어오시는 게 어떻겠느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날 들어오면 여러 가지 번잡스럽지 않겠느냐, 그래서 당겨서 12일 어제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반기문 총장 입장에서도 지난 12월 31일자로 UN 사무총장직을 그만두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미국 체류 기간이 너무 길면 세간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이분이 혹시 눈치 보는 것 아닌가. 요즘 흐름이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로 올라서고 반기문 총장이 2위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혹시 이분이 눈치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1월 15일날 들어오나 1월 12일날 들어오나 3일 차이인데 빨리 들어와서 뭔가 흔들리는 그런 지지층의 민심을 잡는 게 중요하다, 저는 그런 부분들이 작동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윤준호] 정연정 교수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연정] 며칠 앞당겨진 것도 그렇지만 실제로 조기대선이라고 하는 그런 상황에 대해서 반기문 총장은 그 이전에는 예측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탄핵 정국이 오면서 실제로 조기대선이라고 하는 시기적 압박감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반기문이 출마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애매모호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둘러싸인 여러 가지 의혹들, 해명해야 될 과제들 이런 것들에 대한 국내적 압박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상황적 조건과 더불어서 출마를 할 것이라면 빨리 들어가서 그런 내부 의혹들을 밝히고 대중적인 접촉면을 넓히는 그런 준비기간을 더 가져보자는 것이고요. 아직 반기문 총장이 대선 출마에 대해 의사결정을 안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완전히 의사결정을 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아마 설 민심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그걸 분수령을 통해서 확고한 의지를 다지지 않겠나 하는 것으로서 그런 일정들을 감안해서 일찍 들어온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장 외에 머물면서도 반 전 총장이 지지율 1위를 계속 기록해 왔다가 최근 흐름이 5차 범위 내에서 뒤지는 듯하다가 점점 그 간격이 벌어지는 추세인데요. 그 부분은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정연정] 저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쯤이면, 지금 탄핵 정국이기도 합니다마는 대한민국이 최근 겪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이런 비전을 보여주는 리더십의 모습들, 이런 것들을 사실 일상적으로 체감되는 것이거든요. 언론을 통해서든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서든 말입니다. 그런데 반 총장은 너무 오래 밖에 계시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사실 구름 속에 가려진 인물로 생각될 수밖에 없는 거죠. 구체성이 좀 떨어지는 인물이 되어 가고 반대로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굉장히 활달하게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 가면서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지 않습니까? 발언도 계속 세게 나오고 있고요. 대비가 되는 상황이라서 실제로는 지지율이 빠지는 상태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윤준호] 황 평론가님, 월스트리트저널이 외신이기는 하지만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이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런 보도 분석을 했습니다. 여권 후보로 인식되고 있는 그런 측면 그리고 한국인들이 무엇보다도 최근 안 좋아하고 있는 한일 간 위안부 합의를 지지한 그런 측면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을 했거든요.

[황태순] 그런 부분도 일정 부분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까 소녀상 문제 얘기했지 않습니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마침 2015년 12월 28일날 한일 간 과거 위안부 할머니 문제로서 합의가 되었을 때 당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그러한 결단은 역사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까 최근 소녀상 문제를 놓고 반 총장이 그 당시 찬성하지 않았느냐 하는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어제 반 총장이 거기에 대해서 분명히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 당시 UN의 수장으로서 국가 간 갈등을 푸는 그런 노력을 평가한 것이지 그 내용 하나하나를 가지고 얘기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일본에서 나오듯이 아베 총리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10억엔 주었다. 소녀상 당연히 이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거라면 돌려주는 게 맞다. 오히려 저는 그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란 게 이분이 이재명 시장이 하시던 말씀도 하시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당초 보도되기에는 어제도 들어오면서 A4 2장 정도의 귀국 성명 정도는 발표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마는 어제 인천공항에서 무려 20여 분이 넘는 기간 동안 A4 용지로 따지면 8장 정도에 달할 정도로 포수같이 이야기를 쏟아내면서 기자들과 일문일답도 흔쾌히 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분이 지난해 5월달에 왔을 때, 그 당시 제주도에서 기자들하고 만난 거 기억나시죠? 그때 기름 장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분 참 매끄러운데 기름 장어가 아니냐. 어제 본 모습은 기름기를 쫙 뺀 장어로서 외교관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정치인에 가까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준비를 상당 기간 하고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연정] 말씀하신 거에서 해외 언론의 지지율이 낮아지는 이유에 대한 원인 분석은 제가 일정 부분 국내의 이른바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인터뷰라든지 그런 것들을 통해서 기사 정리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고요. 바닥 민심에서 반기문 전 총장을 바라보는 건 조금 다른 각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될 것이다,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다, 이런 것들은 사실 정치권에서 놓고 있는 프레임이거든요. 게다가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찌 보면 지식 오피니언 리더들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일반 바닥 민심에서 과연 반 총장에 대해서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 특히 지금 동생 문제라든지 그런 것들은 좀 바닥 민심을 흔들리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잠재적 요건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준호] 방금 정 교수님이 말씀하신 프레임 문제요. 반 전 총장은 정권 교체가 아닌 정치 교체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나 문재인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을 여권 프레임으로 묶고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 또 반 전 총장의 캠프를 보면 반 전 총장 지지자가 외교관 출신이나 친이계, 즉 이명박 전 대통령측 인사들이 많이 있고 거기에다가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 인사 등이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가면 프레임에서 좀 벗어나기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정연정] 그렇죠. 초기 모습치고는 상당히 프레임하고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저는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게 완전한 캠프냐고 하는 거죠. 어차피 일정 부분은 그들 요소들이 참여 안 할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일정 부분 광범위한 다른 세력들까지 합쳐질 수 있는 그런 형태의 캠프는 아직 꾸리지 못했다는 것이고요. 그건 오히려 의도성이라기보다는 반기문 전 총장의 준비 부족이라고 봅니다. 대선을 지금 치러본 바도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준비 가능한 조직들만 일정 부분 준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빅텐트 얘기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사실 굉장히 광범위한 캠프가 꾸려져야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조직이 완전한 조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첫인상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프레임에 딱 걸맞은 모습으로 보여져서 안타깝지만 아마 언론 보도에 나온 거를 보면 반 총장이 귀국하면 이 캠프도 재구성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제가 볼 때는 굳이 그런 프레임으로 해석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준호] 황 평론가님은 프레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태순] 우선 4당의 입장 변화 차이를 보죠. 새누리당은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온도의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반기문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 놓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 카드가 확실히 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죠. 오늘 금의환향하셨으니까 오늘 하루만은 축하드리고 내일부터는 사실상 본격적으로 검증에 들어가겠다고 얘기하면서 반 총장이 국제적 인물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다, 뒤집어 얘기하면 안 나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분은 어쨌든 간에 여권 인물 아니냐. 만약에 반기문 총장이 나온다면 이명박, 박근혜에 이어서 3대를 잇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준호] 정권 연장이라고 얘기도 했죠.

[황태순] 어제 반 총장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정치 교체가 더 중요하다. 이 이야기는 사실 얼마 전에 문재인 전 대표가 한 이야기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정권 교체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한국의 불판을 바꿔야 한다, 즉 정치 교체를 바꿔야 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문재인 전 대표의 그런 얘기를 갖다가 따라한 것이라고 봅니다. 반기문 전 총장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면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할 말이 없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정권 교체도 중요하지만 그걸 뛰어넘는 정치 교체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는데 여기에다 플러스알파로 반기문 총장은 앞으로 개헌 문제를 걸고 나올 겁니다. 개헌 문제를 걸고 나오면 사실 문재인 전 대표 입장에서는 가슴이 좀 갑갑해지는 측면이 있고 앞서 말씀드렸던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이나, 특히 새누리당은 앞으로 당명을 바꾸겠죠.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이른바 개헌을 고리로 제3지대의 빅텐트가 아니라 큰 틀에 있어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과 그 나머지, 이렇듯 1:1 대결 구도로 프레임이 잡힐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윤준호] 그 부분을 한번 두 분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반 전 총장이 일단 설 전까지는 국민께 의견을 들어보겠다, 그리고 설 민심까지 살피고 행보를 결정하겠다,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김종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은 우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서로 이야기를 해 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런 발언에 비춰 볼 때 향후 반 전 총장의 행보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연정] 빅텐트라고 하는 부분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손학규 전 대표, 김종인 전 위원장, 안철수 전 대표. 이분들을 만난다는 얘기는 일종에 빅텐트의 뼈대를 치겠다는 거거든요. 텐트를 치려면 중심축이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중심축을 만드는 일인데 지금 가능한 축은 그 3인 또는 4인이 됩니다. 그분들을 반기문 전 총장이 만나서 일단 축을 치고 그 축이 성공적으로 세워지면 이른바 외곽 포장을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개헌을 고리로 해서 반문 세력과 반박 세력들, 우리가 보통 비박 세력이라고도 얘기하죠. 그런 세력들이 모여서 외부 포장을 쳐가는 이런 구도가 지금 가장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손학규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그리고 김종인 전 대표는 본인도 한번 만나보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에 입장이 좀 바뀌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좀 부정적이었는데 이런 상황적 변화들을 감안해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밝혀라, 이렇게 반기문 전 총장에게 오히려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그 축을 세우는 작업을 반기문 총장이 제일 먼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윤준호] 황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황태순] 저는 사회자님께서 아까 말씀하셨던 손학규, 김종인, 안철수 세 사람 이름을 들으면서 이분들이 공통점이 세 가지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이 세 분 다 문재인 전 대표한테 물을 먹었던 분들입니다. 웃으실 것 없습니다. 두 번째는 이 세 분 다 원래 뿌리는 보수에서 출발한 분들입니다. 세 번째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요즘 안철수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입장이 좀 변화하고 있습니다마는 손학규, 김종인 이 두 분은 개헌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이러한 공통점이 있는 가운데 결국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큰 틀에서 움직임을 하다 보면 반기문 사무총장이 일단 현재 욕을 먹고 있는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에 당장 발을 딛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큰 틀로 봤을 때 보수 대 진보의 싸움. 거기에서 조금 프레임으로 봤을 때는 문 대 반문, 문 대 비문 이런 식으로 개헌을 고리로 축을 잡을 때 결국 손학규, 김종인, 안철수. 특히 손학규, 김종인 이 두 분은 개헌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고 김종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3년 대통령 임기를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거에 대해서 얼마 전에 반기문 전 총장이 얘기했던 나는 3년 수용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틀로 봤을 때 공통 분모라고 할까요? 이런 것이 서서히 드러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윤준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귀국 부분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요. 각 당 소식을 한번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오늘부터 본격 가동되는데요. 아무래도 새로운 윤리위원회는 인 위원장의 ‘인명진 윤리위원회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당연히 친박 핵심에 대한 인적청산에 들어갈 것 같은데요. 이번 윤리위원회를 통해서 인적청산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황태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명진 위원장도 약간 실수를 하신 게 있죠. 서청원, 최경환 이 두 사람을 타깃으로 해서 거칠게 밀어붙이면서 당신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될 것 아니냐, 그런데 상임 전국위 구성함에 있어서 정족수 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옥에 티라고 할까요? 상대방한테 빌미를 주었던 측면이 있습니다. 또 너무 거칠게 밀어붙이다 보니까 서청원 전 대표가 굉장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지금 한 의원을 갖다가 제명하기 위해서는 윤리위원회에도 통과되어야 하지만 의총을 별도로 열어서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서청원 전 대표측에서는 나와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이건 원하는 답도 못 얻은 가운데 당내에 있어서 볼썽사나운 모습만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인명진 위원장 입장에서는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되는데 최근에 또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정갑윤 국회 부의장 또는 이정현 전 대표 이 두 분의 탈당계를 반려하겠다, 그랬다가 나중에 또 개인적 생각이라고 말을 왔다 갔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무게가 조금 덜 실리게 됐죠. 그래서 서청원 대표의 문제 해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윤준호] 지금 보면 인적청산 때문에 그다음에 가야 될 단계를 전혀 못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연정] 가야 될 단계를 전혀 못 가고 있지만 인적청산만 제대로 하더라도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상당히 클 수 있거든요. 지금 새누리당이 어떤 정당입니까? 이른바 친박들의 쇄신 작업들이 필요한 거고요. 그래서 당의 이미지를 탈바꿈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지난번에 불발된 박근혜 대통령의 출당 문제. 이런 부분들은 해결도 안 되고 아주 애매하게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인명진 위원장이 첫 단추를 낄 때와 지금의 마음이 굉장히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오는 얘기가 뭡니까? 최소 3인에 대한 인적쇄신이라고 얘기를 해요. 최경환, 서청원, 윤상현. 그런데 그게 아니었거든요. 처음에 들어갈 때는 당의 근본적인 인적 쇄신에 대해서 기치를 내걸고 들어갔는데 3인으로 좁혀졌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인명진 위원장이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잘못했다고 반성하는 사람은 데리고 가겠다. 그러니까 이정현 대표와 아까 얘기한 정갑윤 의원 같은 경우는 탈당계도 반려하는 이런 물러서는 모습들을 보여줘서 실제로 제가 볼 때는 이대로 제대로 갈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준호] 두 분 말씀대로라면 지금 인적청산이 언제 해결될지 좀 난망하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을 한번 볼게요. 총선 리베이트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소식에 안철수 전 대표 입가가 파르르 떨렸다고 할 정도로 안철수 전 대표가 상당히 고무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요. 황 평론가님,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당 호남 의원들도 안철수 전 대표 쪽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황태순] 그렇죠. 어제도 김동철 위원장하고 주승용 의원 세 분이 만찬을 하셨다고 해요. 제가 옆에서 본 거는 아닙니다마는 기사에 따르면 파르르 떨렸다고 하는데 사실 박선숙, 김수민 의원뿐만 아니라 관계자 7명 전원이 무죄를 받았습니다.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지난해 총선에서 욱일승천의 기세를 타던 국민의당이 다시 그 리베이트 사건으로 확 꺾이게 됐습니다. 그 바람에 안철수 전 대표도 물러나게 됐습니다. 이건 공작이 아니었나. 그리고 그 공작의 뒤에는 우병호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이 지금 국민의당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1심에서 전원 무죄가 나왔다는 것은 우리가 이제는 올가미로부터 벗어난 것이다, 이제부터 다시 반전의 계기를 잡은 것이다, 이렇게 보다 보니까 호남 중심의 김동철, 주승용 의원을 비롯해서 호남 의원들도 다시 보자 안철수, 밀어 주자 안철수, 이런 식으로 분위기를 잡는 것 같습니다.

[윤준호] 분명히 그 부분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건 아무래도 자강론이 연대론보다는 조금 더 힘을 싣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연정]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정치라고 하는 거는 항상 스토리텔링이 되다 보면 여러 가지가 엮여서 한 방향으로 가는데 저는 박선숙, 김수민 의원들의 리베이트 의혹 문제가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과 국민의당 지지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 사건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그 사건 자체의 내용보다는 국민의당이 그래도 지난 총선 과정에서 했던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라고 봅니다. 새로운 정당이라고 내걸고 실제로 그런 비례대표 내부에서 보여지지 않은 공천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것,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국민적인 실망감 같은 것들이 작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부도덕한 정당, 이런 부분들하고는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문제를 둘러싸고 안철수 전 대표와 호남 의원들이 실제로 뭔가 친화력을 보여주는 그런 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제가 볼 때 호남 의원들이 최근 자강론과 연대론이라고 하는 당내 두 가지가 맞서는 흐름의 한 축에 안철수 전 대표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은 당을 추슬러 나가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대선이 있기 전까지는 당의 통합을 위해서라도 그런 균열적인 입장은 보이지 말자라는 이른바 자성적 입장에서 그런 움직임들이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1심 나왔다고 호남 의원들이 갑자기 급친해지는 이런 부분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윤준호] 국민의당은 15일 당대표 선출 이후를 좀 지켜보도록 하고요. 이제 더불어민주당인데요. 조기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룰 논의도 시작을 했습니다. 문제가 좀 심각한 것 같아요. 박원순 서울시장측은 문재인 전 대표의 들러리를 하라는 말이냐 하면서 회의에 불참했다고 합니다. 정 교수님, 지금 경선룰 논의가 상당히 문제가 심각한 것 같지 않습니까?

[정연정] 심각하죠. 그런데 박원순 시장이 문제제기하는 과정이 좀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후보 중심으로 룰이 만들어진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어쨌든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후보만큼 막강한 후보가 있나요? 그렇다는 점에서 그 대세론을 이런 문제제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경감시킬 수 있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최근에 민주당에서 나온 개련 관련된 보고서라든지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이런 당내 여러 가지 경쟁적인 후보 경선까지도 사실 민주당이 포기하는 것 아니냐, 이런 거에 대한 위기의식 같은 것들이 의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정당이 후보에 대한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 갈 수 없다는 그런 우려도 존재하고 있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박원순 시장의 이런 문제제기는 개인적인 성패 문제를 떠나서 더불어민주당이 너무 흥행을 포기하고 가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제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윤준호] 2002년도 당시에 국민참여경선의 열기를 기억하는 야당 쪽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지금 상황이 좀 뭔가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태순] 제가 그 당시 룰 미팅에 참여를 했었습니다. 지금 보면 박원순 시장 쪽에서 첫 번째 미팅에 아직 참여를 안 했다는 것이죠. 문재인 전 대표 쪽에서는 당원들은 참여도를 높이지 않은 입장이고 박원순 시장 쪽에서는 아니다, 예전 2002년을 봐라. 서로 간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충돌하는 것인데 한 번 정도는 튕깁니다. 룰 미팅이 한두 번에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나 설 전에 룰을 만들어 내야 되겠죠. 그것이 추미애 대표의 약속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윤준호] 지금까지 황태순 정치 평론가 그리고 배재대 정연정 교수 두 분과 함께한 금요 정치토크였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연정] 감사합니다.

[황태순] 네, 감사합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