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밀라 요보비치 “태권도·한식 좋아해…한국은 정말 제 스타일”
입력 2017.01.13 (12:04) 연합뉴스
"지난 15년간 '레지던트 이블'의 앨리스와 함께 저도 성장했죠. 제 인생과 여배우로서 제 커리어를 바꿔놓은 영화입니다."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영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홍보차 한국을 처음 찾았다.

밀라 요보비치는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영화로 많은 것을 얻었다"며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고, 두 아이를 낳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찍으면서 폴 앤더슨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밀라 요보비치는 1997년 프랑스의 거장 뤼크 베송 감독의 '제5원소'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2년부터 15년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여주인공 앨리스역을 맡아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배우로 거듭났다.

오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자, 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다. 밀라 요보비치는 40대의 나이에도 오토바이, 자동차 추격신은 물론 와이어 액션, 총격신, 맨몸 격투 등 강력한 액션을 펼쳤다.

"저는 뻔하고, 평범한 캐릭터에는 관심이 없어요. 강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죠. 사실 15년 전 이 영화가 나왔을 때도 여배우가 액션영화 주인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았죠. 저는 액션도, 무술도 좋아합니다. 이런 액션영화를 찍기 직전에 몸을 훈련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즐기죠."

밀라 요보비치는 이날 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부쩍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태권도를 배우는 딸의 모습을 공개하는 가하면, 과거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불고기를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통상 할리우드 배우들이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것과 달리 밀라 요보비치 부부는 전날 한국을 방문해 인사동 등을 관광하기도 했다.

"제가 무술을 좋아하다 보니 제 딸에게도 LA에서 3살 때부터 태권도를 가르쳤습니다. 저희 영화도 한국의 액션영화들에서 사실 많은 영감을 받았죠. 한국에 대한 사랑은 태권도로 시작했지만, 한국 음식도 좋아합니다. 한국은 정말 제 스타일이에요. 호호"

이번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 시리즈에는 한류스타 이준기가 특별 출연한다.

폴 앤더슨 감독은 이준기의 출연작을 보고 화려한 액션에 매료돼 직접 이준기에게 메일을 보내 출연을 제안했다고 한다.

폴 앤더슨 감독은 "그동안 강렬한 액션을 보여줄 남자 배우를 캐스팅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준기를 봤을 때 드디어 밀라의 적수가 될 수 있는 배우를 만났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밀라와 이준기의 호흡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두 배우의 캐스팅은 제 영화에서 또 있을 것"이라며 이준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밀라 요보비치도 "이준기가 무술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무엇보다 저는 제복을 입은 남자에게 끌린다"며 웃었다. 또 "이준기가 나오는 한국 영화에 제가 카메오로 출연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준기는 "이번 영화에서 작은 배역이었지만, 할리우드 영화를 경험해보고 그들의 열정과 여유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밀라 요보비치 “태권도·한식 좋아해…한국은 정말 제 스타일”
    • 입력 2017-01-13 12:04:21
    연합뉴스
"지난 15년간 '레지던트 이블'의 앨리스와 함께 저도 성장했죠. 제 인생과 여배우로서 제 커리어를 바꿔놓은 영화입니다."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영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홍보차 한국을 처음 찾았다.

밀라 요보비치는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영화로 많은 것을 얻었다"며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고, 두 아이를 낳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찍으면서 폴 앤더슨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밀라 요보비치는 1997년 프랑스의 거장 뤼크 베송 감독의 '제5원소'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2년부터 15년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여주인공 앨리스역을 맡아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배우로 거듭났다.

오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자, 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다. 밀라 요보비치는 40대의 나이에도 오토바이, 자동차 추격신은 물론 와이어 액션, 총격신, 맨몸 격투 등 강력한 액션을 펼쳤다.

"저는 뻔하고, 평범한 캐릭터에는 관심이 없어요. 강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죠. 사실 15년 전 이 영화가 나왔을 때도 여배우가 액션영화 주인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았죠. 저는 액션도, 무술도 좋아합니다. 이런 액션영화를 찍기 직전에 몸을 훈련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즐기죠."

밀라 요보비치는 이날 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부쩍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태권도를 배우는 딸의 모습을 공개하는 가하면, 과거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불고기를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통상 할리우드 배우들이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것과 달리 밀라 요보비치 부부는 전날 한국을 방문해 인사동 등을 관광하기도 했다.

"제가 무술을 좋아하다 보니 제 딸에게도 LA에서 3살 때부터 태권도를 가르쳤습니다. 저희 영화도 한국의 액션영화들에서 사실 많은 영감을 받았죠. 한국에 대한 사랑은 태권도로 시작했지만, 한국 음식도 좋아합니다. 한국은 정말 제 스타일이에요. 호호"

이번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 시리즈에는 한류스타 이준기가 특별 출연한다.

폴 앤더슨 감독은 이준기의 출연작을 보고 화려한 액션에 매료돼 직접 이준기에게 메일을 보내 출연을 제안했다고 한다.

폴 앤더슨 감독은 "그동안 강렬한 액션을 보여줄 남자 배우를 캐스팅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준기를 봤을 때 드디어 밀라의 적수가 될 수 있는 배우를 만났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밀라와 이준기의 호흡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두 배우의 캐스팅은 제 영화에서 또 있을 것"이라며 이준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밀라 요보비치도 "이준기가 무술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무엇보다 저는 제복을 입은 남자에게 끌린다"며 웃었다. 또 "이준기가 나오는 한국 영화에 제가 카메오로 출연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준기는 "이번 영화에서 작은 배역이었지만, 할리우드 영화를 경험해보고 그들의 열정과 여유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