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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CNN ‘X파일’ 공방…감정 싸움 비화
입력 2017.01.13 (12:26) 수정 2017.01.13 (13:16)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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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약점이 담긴 자료를 러시아가 쥐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의 한 온라인 매체가 의혹의 구체적 내용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앞서 CNN은, FBI가 이런 의혹 관련 보고를 트럼프 당선인에게 했다고 보도했는데, 이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 측과 CNN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NN은 그제 트럼프 당선인이 FBI로부터 러시아가 트럼프에게 불리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의혹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35쪽 짜리 자료를 공개하면서, 외설적 동영상까지 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CNN 기자의 질문을 차단하며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질문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당신 회사 CNN은 끔찍합니다. (당신은 우리 회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질문 기회를 주세요.) 무례하게 굴지 마세요. 당신에게 질문 기회를 주지 않을 겁니다. 당신들은 가짜 뉴스입니다."

CNN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자신들은 정부의 활동을 보도했을 뿐, 입증되지 않은 자료를 내놓은 버즈피드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CNN은 수정 헌법 1조 언론·출판의 자유를 강조하며 보도에 오류가 있다면 정확히 지적하라고 응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은 특별한 반응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자회견장에서 트럼프와 언성을 높였던 CNN 기자는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로부터 기자단에서 방출하겠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트럼프와 주류 언론 간의 힘겨루기가 감정 싸움으로 비화되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트럼프 vs CNN ‘X파일’ 공방…감정 싸움 비화
    • 입력 2017-01-13 12:29:46
    • 수정2017-01-13 13:16:33
    뉴스 12
<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약점이 담긴 자료를 러시아가 쥐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의 한 온라인 매체가 의혹의 구체적 내용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앞서 CNN은, FBI가 이런 의혹 관련 보고를 트럼프 당선인에게 했다고 보도했는데, 이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 측과 CNN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NN은 그제 트럼프 당선인이 FBI로부터 러시아가 트럼프에게 불리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의혹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35쪽 짜리 자료를 공개하면서, 외설적 동영상까지 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CNN 기자의 질문을 차단하며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질문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당신 회사 CNN은 끔찍합니다. (당신은 우리 회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질문 기회를 주세요.) 무례하게 굴지 마세요. 당신에게 질문 기회를 주지 않을 겁니다. 당신들은 가짜 뉴스입니다."

CNN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자신들은 정부의 활동을 보도했을 뿐, 입증되지 않은 자료를 내놓은 버즈피드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CNN은 수정 헌법 1조 언론·출판의 자유를 강조하며 보도에 오류가 있다면 정확히 지적하라고 응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은 특별한 반응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자회견장에서 트럼프와 언성을 높였던 CNN 기자는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로부터 기자단에서 방출하겠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트럼프와 주류 언론 간의 힘겨루기가 감정 싸움으로 비화되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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