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개헌만 고리로 한 정치적 연대는 불가능”

입력 2017.01.13 (16:22) 수정 2017.01.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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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13일(오늘) 새누리당이 대선 전 개헌론을 제기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관련, "개헌이라는 한 가지 잣대로 정치적 연대가 가능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개헌 한 가지에 대해 찬성한다는 것으로, 개헌만 고리로 한 정치적 연대나 후보 단일화는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반 전 총장이 전날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 교체'를 주창한 데 대해 "낡은 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정치를 하자는 정도의 원론적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평소 이번 대선이 단순 정권 교체로 가기보다 국가적으로 경제 위기, 안보 위기, 저출산과 저성장, 양극화 문제를 누가 대통령이 돼서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지, 그럴 능력이 있는지를 늘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육아 휴직 기간을 늘리는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대선 관련 공약을 계속 발표할 생각이고, 이게 1호 공약으로 준비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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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3 16:22:52
    • 수정2017-01-13 16:25:45
    정치
바른정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13일(오늘) 새누리당이 대선 전 개헌론을 제기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관련, "개헌이라는 한 가지 잣대로 정치적 연대가 가능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개헌 한 가지에 대해 찬성한다는 것으로, 개헌만 고리로 한 정치적 연대나 후보 단일화는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반 전 총장이 전날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 교체'를 주창한 데 대해 "낡은 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정치를 하자는 정도의 원론적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평소 이번 대선이 단순 정권 교체로 가기보다 국가적으로 경제 위기, 안보 위기, 저출산과 저성장, 양극화 문제를 누가 대통령이 돼서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지, 그럴 능력이 있는지를 늘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육아 휴직 기간을 늘리는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대선 관련 공약을 계속 발표할 생각이고, 이게 1호 공약으로 준비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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