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배치는 지역 전략·균형 파괴”

입력 2017.01.13 (17:19) 수정 2017.01.13 (1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외교·안보 회의를 열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반대 의사를 재확인하고 추가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중국이 사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는 중국 측에서 볼 때 중국의 안전과 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며 지역적 측면에서 볼 때는 지역의 전략과 균형을 파괴하고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캉 대변인은 "우리는 사드 문제로 긴장이 커지길 바라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국익에 저해되는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1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6차 중국-러시아 동북아안전협상'에서 미국과 한국 정부의 한반도 사드 배치 시도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확고한 반대를 재확인하고 사드 배치를 중단하라고 한·미 양국에 촉구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사드 배치는 지역 전략·균형 파괴”
    • 입력 2017-01-13 17:19:08
    • 수정2017-01-13 17:33:12
    국제
중국과 러시아가 외교·안보 회의를 열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반대 의사를 재확인하고 추가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중국이 사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는 중국 측에서 볼 때 중국의 안전과 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며 지역적 측면에서 볼 때는 지역의 전략과 균형을 파괴하고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캉 대변인은 "우리는 사드 문제로 긴장이 커지길 바라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국익에 저해되는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1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6차 중국-러시아 동북아안전협상'에서 미국과 한국 정부의 한반도 사드 배치 시도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확고한 반대를 재확인하고 사드 배치를 중단하라고 한·미 양국에 촉구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