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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새 대한민국 거듭나는 출발점 만들 수 있다”
입력 2017.01.13 (17:27) 수정 2017.01.13 (17:33) 정치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및 촛불시위 등과 관련, "성숙한 민주주의를 가진 대한민국은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출발점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이날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연 동포 및 기업인 대표 오찬간담회에 인사말을 통해 "광화문 광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아주 질서정연하게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았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초청 간담회 당시를 떠올리며 "탄핵 문제에 대해 말하려고 하니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며 "너무 서글프고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12월9일 국회에서 탄핵안을 처리하면서 정말 다시는 대한민국 역사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렇지만 국가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라 피할 수 없이 겪어야 할 과정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 등 향후 정국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조기 대선이 불가피하지 않겠나 전망하는 것 같다"면서 "어떤 것이든 헌법과 법률에 의한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맞게 우리가 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지금까지도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앞으로 더 깊고 넓게 했으면 좋겠고 그럴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며 "동포 기업인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니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경제협력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협력관계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앞서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 현장을 둘러본 다음 기념식수를 했다.

정 의장은 이날로써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을 마치고 저녁 늦게 출국, 호주를 거친 다음 아·태의회포럼(APPF) 총회가 열리는 피지를 방문한다.
  • 정 의장 “새 대한민국 거듭나는 출발점 만들 수 있다”
    • 입력 2017-01-13 17:27:14
    • 수정2017-01-13 17:33:35
    정치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및 촛불시위 등과 관련, "성숙한 민주주의를 가진 대한민국은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출발점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이날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연 동포 및 기업인 대표 오찬간담회에 인사말을 통해 "광화문 광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아주 질서정연하게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았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초청 간담회 당시를 떠올리며 "탄핵 문제에 대해 말하려고 하니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며 "너무 서글프고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12월9일 국회에서 탄핵안을 처리하면서 정말 다시는 대한민국 역사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렇지만 국가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라 피할 수 없이 겪어야 할 과정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 등 향후 정국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조기 대선이 불가피하지 않겠나 전망하는 것 같다"면서 "어떤 것이든 헌법과 법률에 의한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맞게 우리가 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지금까지도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앞으로 더 깊고 넓게 했으면 좋겠고 그럴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며 "동포 기업인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니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경제협력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협력관계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앞서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 현장을 둘러본 다음 기념식수를 했다.

정 의장은 이날로써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을 마치고 저녁 늦게 출국, 호주를 거친 다음 아·태의회포럼(APPF) 총회가 열리는 피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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