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초과’ 유한킴벌리 물티슈…“전량 회수”

입력 2017.01.13 (19:06) 수정 2017.01.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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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한킴벌리 물티슈에서 기준치를 넘는 메탄올이 검출됐습니다.

유아들에게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한킴벌리가 제작해 시판 중인 물티슈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메탄올이 검출됐습니다.

물티슈의 메탄올 허용기준은 0.002%.

하지만 해당 제품들에서 기준치의 2배인 0.004%의 메탄올이 포함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와 '하기스 프리미어 아기 물티슈',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아기 물티슈' 등 10개 제품입니다.

식약처는 즉각 해당 제품의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초과된 메탄올 수치가 인체에 위해를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라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성인이 메탄올 0.004%가 혼입된 화장품을 매일 사용해 100% 피부에 흡수되더라도 건강에 위해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는 메탄올이 기준치 이상 혼입된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판매 중지된 10개 제품은 추가 검사에서 메탄올 함량이 기준에 적합할 경우 다시 판매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유한킴벌리 측은 납품받은 물티슈 원료 중에 메탄올이 기준치 이상 들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제품을 포함해 아기 물티슈 전 품목을 회수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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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탄올 초과’ 유한킴벌리 물티슈…“전량 회수”
    • 입력 2017-01-13 19:08:13
    • 수정2017-01-13 19:20:28
    뉴스 7
<앵커 멘트>

유한킴벌리 물티슈에서 기준치를 넘는 메탄올이 검출됐습니다.

유아들에게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한킴벌리가 제작해 시판 중인 물티슈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메탄올이 검출됐습니다.

물티슈의 메탄올 허용기준은 0.002%.

하지만 해당 제품들에서 기준치의 2배인 0.004%의 메탄올이 포함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와 '하기스 프리미어 아기 물티슈',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아기 물티슈' 등 10개 제품입니다.

식약처는 즉각 해당 제품의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초과된 메탄올 수치가 인체에 위해를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라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성인이 메탄올 0.004%가 혼입된 화장품을 매일 사용해 100% 피부에 흡수되더라도 건강에 위해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는 메탄올이 기준치 이상 혼입된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판매 중지된 10개 제품은 추가 검사에서 메탄올 함량이 기준에 적합할 경우 다시 판매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유한킴벌리 측은 납품받은 물티슈 원료 중에 메탄올이 기준치 이상 들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제품을 포함해 아기 물티슈 전 품목을 회수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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