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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 겨울이 더 위험…꽁초 온도 500도
입력 2017.01.13 (19:09) 수정 2017.01.13 (20:0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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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배꽁초에 남아있는 불씨의 온도는 얼마나 될까요?

무려 5백도입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데, 담뱃불 화재는 하루 평균 20건에 이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층짜리 건물이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소방서 추산 6억 8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원인은 어이없게도 옆 건물 화장실에서 버린 담배꽁초였습니다.

주상복합건물이 연기에 휩싸이고 안에 있던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던 이 화재도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됐습니다.

거리에서 무심코 내던지는 담배꽁초.

불씨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흡연자(음성변조) : "확실히 끄기 귀찮거나 아니면 던지고 가는 게 편하니까...(꽁초를) 밟아도 완전히 다 밟히는 게 아니니까 불씨가 약하게 남아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담배꽁초가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봤습니다.

<타가>폐지와 톱밥 등이 들어있는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넣자 1분 만에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불꽃이 시뻘겋게 커집니다.

담배꽁초를 넣은지 불과 15분도 안돼서 쓰레기통이 다 타버렸는데요. 불씨가 남은 담뱃불의 표면온도는 5백 도를 훌쩍 넘습니다.

<인터뷰> 차승환(대구수성소방서 화재조사팀) :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서는 담뱃불의 작은 불씨라도 공기를 많이 함유한 가연물과 만나게 되면 큰 화재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지난해의 경우 6천 8백여 건.

하루 평균 20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 담뱃불 겨울이 더 위험…꽁초 온도 500도
    • 입력 2017-01-13 19:11:20
    • 수정2017-01-13 20:03:32
    뉴스 7
<앵커 멘트>

담배꽁초에 남아있는 불씨의 온도는 얼마나 될까요?

무려 5백도입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데, 담뱃불 화재는 하루 평균 20건에 이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층짜리 건물이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소방서 추산 6억 8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원인은 어이없게도 옆 건물 화장실에서 버린 담배꽁초였습니다.

주상복합건물이 연기에 휩싸이고 안에 있던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던 이 화재도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됐습니다.

거리에서 무심코 내던지는 담배꽁초.

불씨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흡연자(음성변조) : "확실히 끄기 귀찮거나 아니면 던지고 가는 게 편하니까...(꽁초를) 밟아도 완전히 다 밟히는 게 아니니까 불씨가 약하게 남아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담배꽁초가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봤습니다.

<타가>폐지와 톱밥 등이 들어있는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넣자 1분 만에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불꽃이 시뻘겋게 커집니다.

담배꽁초를 넣은지 불과 15분도 안돼서 쓰레기통이 다 타버렸는데요. 불씨가 남은 담뱃불의 표면온도는 5백 도를 훌쩍 넘습니다.

<인터뷰> 차승환(대구수성소방서 화재조사팀) :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서는 담뱃불의 작은 불씨라도 공기를 많이 함유한 가연물과 만나게 되면 큰 화재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지난해의 경우 6천 8백여 건.

하루 평균 20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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