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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탄압 처벌 요구 유엔결의 제1표적 김정은”
입력 2017.01.13 (19:47) 수정 2017.01.13 (20:22) 국제
프랑스 역사전문가가 북한을 '지구 상에서 가장 악독한 국가'로 지목하고, 주민 인권을 탄압하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국제형사재판소(ICC)가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벨기에 일간지에 기고했다.

피에르 리굴로 사회사연구소 소장은 지난 10일 벨기에 신문인 '라 리브르 벨지크'에 '김정은 국제형사재판소에 서게 될까'라는 제목의 글을 실어 김 위원장을 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리굴로 소장은 지난 2003년 탈북자 강철환 씨의 수기인 '평양의 어항'이란 책을 번역한 바 있다.

그는 아프리카 적도 기니의 대통령 아들이 석유수입재원을 자신의 호화물품 구매와 파리 고급아파트 구매에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점을 거론하며 "북한의 젊은 독재자도 절대권력을 통해 노동자들이 해외에서 힘들게 번 급여를 착취하고 강제 상납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젊은 독재자는 권력유지를 위해 필요한 핵무기 개발을 꿈꾸고 있어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다"면서 "적도 기니 사례가 국내외적으로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달리 김정은은 북한의 사법을 무력화하여 면죄를 확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엔 총회가 3년 연속 북한 결의안을 채택, 북한에서 반복적으로 자행되는 인권유린 가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김정은은 그 결의안의 제1의 표적이며 이는 정당한 것"이라면서 "김정은이 국가 최고자리에 있는 가운데,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지구 상의 가장 악독한 국가에서 신음하는 2천500만 북한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라고 자문한 뒤 "그것은 우리가 ICC에 김정은 기소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北 인권탄압 처벌 요구 유엔결의 제1표적 김정은”
    • 입력 2017-01-13 19:47:35
    • 수정2017-01-13 20:22:23
    국제
프랑스 역사전문가가 북한을 '지구 상에서 가장 악독한 국가'로 지목하고, 주민 인권을 탄압하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국제형사재판소(ICC)가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벨기에 일간지에 기고했다.

피에르 리굴로 사회사연구소 소장은 지난 10일 벨기에 신문인 '라 리브르 벨지크'에 '김정은 국제형사재판소에 서게 될까'라는 제목의 글을 실어 김 위원장을 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리굴로 소장은 지난 2003년 탈북자 강철환 씨의 수기인 '평양의 어항'이란 책을 번역한 바 있다.

그는 아프리카 적도 기니의 대통령 아들이 석유수입재원을 자신의 호화물품 구매와 파리 고급아파트 구매에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점을 거론하며 "북한의 젊은 독재자도 절대권력을 통해 노동자들이 해외에서 힘들게 번 급여를 착취하고 강제 상납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젊은 독재자는 권력유지를 위해 필요한 핵무기 개발을 꿈꾸고 있어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다"면서 "적도 기니 사례가 국내외적으로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달리 김정은은 북한의 사법을 무력화하여 면죄를 확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엔 총회가 3년 연속 북한 결의안을 채택, 북한에서 반복적으로 자행되는 인권유린 가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김정은은 그 결의안의 제1의 표적이며 이는 정당한 것"이라면서 "김정은이 국가 최고자리에 있는 가운데,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지구 상의 가장 악독한 국가에서 신음하는 2천500만 북한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라고 자문한 뒤 "그것은 우리가 ICC에 김정은 기소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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