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웨스트브롬전 ‘주전 경쟁’ 출격 대기

입력 2017.01.13 (20:43) 수정 2017.01.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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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득점포를 가동해 자신감을 충전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주전 경쟁에 나선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6-2017시즌 정규리그 21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국내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의 출격 여부와 그라운드를 밟을 경우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할 지 여부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굳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9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 등 주전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2부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토트넘 입단 500일을 자축하는 득점포여서 의미가 있었다.

손흥민이 웨스트브롬전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면 주전 다툼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과 주전 자리를 다퉜던 웨스트브롬의 나세르 샤들리가 '친정팀'의 골문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으로서도 선두권 경쟁에 중요한 경기다.

지난달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지면서 시즌 2패째를 당했던 토트넘은 이후 리그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직전 라운드에서는 선두 첼시의 14연승을 저지하며 2-0으로 승리, 3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승점 42로 첼시(승점 49)와 리버풀(승점 44)을 뒤쫓고 있어 웨스트브롬전에서 승리한다면 2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웨스트브롬과의 안방 경기에서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2위 리버풀은 6위 맨유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토트넘으로서는 순위를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14일(토)

부르사스포르-트라브존스포르(석현준 원정·2시)

토트넘-웨스트브로미치(손흥민 홈·21시30분)

스완지시티-아스널(기성용 홈)

웨스트햄-크리스털 팰리스(이청용 원정·이상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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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웨스트브롬전 ‘주전 경쟁’ 출격 대기
    • 입력 2017-01-13 20:43:15
    • 수정2017-01-13 20:47:44
    연합뉴스
새해 첫 득점포를 가동해 자신감을 충전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주전 경쟁에 나선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6-2017시즌 정규리그 21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국내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의 출격 여부와 그라운드를 밟을 경우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할 지 여부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굳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9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 등 주전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2부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토트넘 입단 500일을 자축하는 득점포여서 의미가 있었다.

손흥민이 웨스트브롬전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면 주전 다툼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과 주전 자리를 다퉜던 웨스트브롬의 나세르 샤들리가 '친정팀'의 골문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으로서도 선두권 경쟁에 중요한 경기다.

지난달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지면서 시즌 2패째를 당했던 토트넘은 이후 리그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직전 라운드에서는 선두 첼시의 14연승을 저지하며 2-0으로 승리, 3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승점 42로 첼시(승점 49)와 리버풀(승점 44)을 뒤쫓고 있어 웨스트브롬전에서 승리한다면 2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웨스트브롬과의 안방 경기에서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2위 리버풀은 6위 맨유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토트넘으로서는 순위를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14일(토)

부르사스포르-트라브존스포르(석현준 원정·2시)

토트넘-웨스트브로미치(손흥민 홈·21시30분)

스완지시티-아스널(기성용 홈)

웨스트햄-크리스털 팰리스(이청용 원정·이상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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