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된 17년 온정…얼굴 없는 천사의 기적
입력 2017.01.13 (21:45)
수정 2017.01.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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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연말이면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하는 전북 전주의 '얼굴없는 천사'의 숨은 선행이 화제가 되는데요,
17년 동안 이어온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좁은 골목길 끝 작은 집.
<녹취> "안녕하세요~"
중학생 손자와 단둘이 살고있는 송영래 할아버지!
올해 설 명절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얼굴없는 천사'의 성금 덕분입니다.
고마운 건 돈뿐만이 아닙니다.
손자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배운게 더 고맙습니다.
<인터뷰> 송영래(전주시 노송동/70살) : "우리보다 더 못사는 사람들이 있는데..우리도 그렇게 할 수 없나 (손자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장판에 의지해 홀로 추운 겨울을 나는 유재심 할머니!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는 홀로 남겨진 외로움을 덜어주는 힘이 됩니다.
<인터뷰> 유재심(전주시 노송동/82살) : "어디 의지할 곳 없어. 없는데 그렇게 여러 사람, 여러사람 도와주니까 고맙고.."
17년동안 이어져온 한 사람의 숨은 선행은 주민들의 생각도 바꿨습니다.
온정이 또다른 온정으로 이어진 겁니다.
<인터뷰> 이노석(전주 노송동주민센터장) : "주민들이 집에서 모아 놓은 돼지 저금통을 저희 노송동 동사무소에 갖다 주면서 천사 성금에 보태 쓰라고.."
지난 17년 동안 얼굴없는 천사가 보내 온 성금은 4억 9천여 만 원.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 5천 가구가 온정을 전달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하는 전북 전주의 '얼굴없는 천사'의 숨은 선행이 화제가 되는데요,
17년 동안 이어온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좁은 골목길 끝 작은 집.
<녹취> "안녕하세요~"
중학생 손자와 단둘이 살고있는 송영래 할아버지!
올해 설 명절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얼굴없는 천사'의 성금 덕분입니다.
고마운 건 돈뿐만이 아닙니다.
손자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배운게 더 고맙습니다.
<인터뷰> 송영래(전주시 노송동/70살) : "우리보다 더 못사는 사람들이 있는데..우리도 그렇게 할 수 없나 (손자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장판에 의지해 홀로 추운 겨울을 나는 유재심 할머니!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는 홀로 남겨진 외로움을 덜어주는 힘이 됩니다.
<인터뷰> 유재심(전주시 노송동/82살) : "어디 의지할 곳 없어. 없는데 그렇게 여러 사람, 여러사람 도와주니까 고맙고.."
17년동안 이어져온 한 사람의 숨은 선행은 주민들의 생각도 바꿨습니다.
온정이 또다른 온정으로 이어진 겁니다.
<인터뷰> 이노석(전주 노송동주민센터장) : "주민들이 집에서 모아 놓은 돼지 저금통을 저희 노송동 동사무소에 갖다 주면서 천사 성금에 보태 쓰라고.."
지난 17년 동안 얼굴없는 천사가 보내 온 성금은 4억 9천여 만 원.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 5천 가구가 온정을 전달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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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이 된 17년 온정…얼굴 없는 천사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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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3 21:46:51
- 수정2017-01-13 21:57:40
<앵커 멘트>
해마다 연말이면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하는 전북 전주의 '얼굴없는 천사'의 숨은 선행이 화제가 되는데요,
17년 동안 이어온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좁은 골목길 끝 작은 집.
<녹취> "안녕하세요~"
중학생 손자와 단둘이 살고있는 송영래 할아버지!
올해 설 명절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얼굴없는 천사'의 성금 덕분입니다.
고마운 건 돈뿐만이 아닙니다.
손자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배운게 더 고맙습니다.
<인터뷰> 송영래(전주시 노송동/70살) : "우리보다 더 못사는 사람들이 있는데..우리도 그렇게 할 수 없나 (손자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장판에 의지해 홀로 추운 겨울을 나는 유재심 할머니!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는 홀로 남겨진 외로움을 덜어주는 힘이 됩니다.
<인터뷰> 유재심(전주시 노송동/82살) : "어디 의지할 곳 없어. 없는데 그렇게 여러 사람, 여러사람 도와주니까 고맙고.."
17년동안 이어져온 한 사람의 숨은 선행은 주민들의 생각도 바꿨습니다.
온정이 또다른 온정으로 이어진 겁니다.
<인터뷰> 이노석(전주 노송동주민센터장) : "주민들이 집에서 모아 놓은 돼지 저금통을 저희 노송동 동사무소에 갖다 주면서 천사 성금에 보태 쓰라고.."
지난 17년 동안 얼굴없는 천사가 보내 온 성금은 4억 9천여 만 원.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 5천 가구가 온정을 전달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하는 전북 전주의 '얼굴없는 천사'의 숨은 선행이 화제가 되는데요,
17년 동안 이어온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좁은 골목길 끝 작은 집.
<녹취> "안녕하세요~"
중학생 손자와 단둘이 살고있는 송영래 할아버지!
올해 설 명절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얼굴없는 천사'의 성금 덕분입니다.
고마운 건 돈뿐만이 아닙니다.
손자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배운게 더 고맙습니다.
<인터뷰> 송영래(전주시 노송동/70살) : "우리보다 더 못사는 사람들이 있는데..우리도 그렇게 할 수 없나 (손자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장판에 의지해 홀로 추운 겨울을 나는 유재심 할머니!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는 홀로 남겨진 외로움을 덜어주는 힘이 됩니다.
<인터뷰> 유재심(전주시 노송동/82살) : "어디 의지할 곳 없어. 없는데 그렇게 여러 사람, 여러사람 도와주니까 고맙고.."
17년동안 이어져온 한 사람의 숨은 선행은 주민들의 생각도 바꿨습니다.
온정이 또다른 온정으로 이어진 겁니다.
<인터뷰> 이노석(전주 노송동주민센터장) : "주민들이 집에서 모아 놓은 돼지 저금통을 저희 노송동 동사무소에 갖다 주면서 천사 성금에 보태 쓰라고.."
지난 17년 동안 얼굴없는 천사가 보내 온 성금은 4억 9천여 만 원.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 5천 가구가 온정을 전달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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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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