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밀렵 극성…국립공원 근처에도 올무
입력 2017.01.14 (07:26)
수정 2017.01.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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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만 되면 야생동물 밀렵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국립공원 바로 옆 야산까지 밀렵 도구가 설치돼 야생동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덕유산국립공원 인근의 한 야산.
단속반과 함께 산에 오른 지 5분여 만에 나무에 설치된 올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녹취> "이게 걸리면은 이게 절대 풀릴 수가 없어요. 안 풀려"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 나뭇가지 사이 곳곳에 숨겨놓은 올무가 발견됩니다.
속살까지 깊게 파인 나무.
오래전 설치된 올무로 생긴 상처입니다.
이 국립공원 인근 야산에서 한 시간여동안 거둬들인 올무만 스무 개가 넘습니다.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부족해지는 겨울철이면 밀렵은 더욱 극성을 부립니다.
지난 3년간 전국에서 적발된 밀렵은 6백여 건. 이 가운데 올무나 덫 같은 밀렵 도구 설치는 196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상순(야생생물관리협회 무주지회) : "산 하나 올라가면은 초입에서 올라가서 한 바퀴 돌고 내려올 정도 되면은 한 2~30개씩은 나와요."
밀렵 도구는 야생동물은 물론 등산객에도 큰 위협입니다.
<인터뷰> 전경수(새만금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 "밀렵 도구 같은 경우에 은밀하게 설치되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죽게 만들거나 다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산에 오르는 등산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크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단속에도 밀렵이 끊이질 않으면서 해마다 수천 마리의 야생동물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겨울철만 되면 야생동물 밀렵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국립공원 바로 옆 야산까지 밀렵 도구가 설치돼 야생동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덕유산국립공원 인근의 한 야산.
단속반과 함께 산에 오른 지 5분여 만에 나무에 설치된 올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녹취> "이게 걸리면은 이게 절대 풀릴 수가 없어요. 안 풀려"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 나뭇가지 사이 곳곳에 숨겨놓은 올무가 발견됩니다.
속살까지 깊게 파인 나무.
오래전 설치된 올무로 생긴 상처입니다.
이 국립공원 인근 야산에서 한 시간여동안 거둬들인 올무만 스무 개가 넘습니다.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부족해지는 겨울철이면 밀렵은 더욱 극성을 부립니다.
지난 3년간 전국에서 적발된 밀렵은 6백여 건. 이 가운데 올무나 덫 같은 밀렵 도구 설치는 196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상순(야생생물관리협회 무주지회) : "산 하나 올라가면은 초입에서 올라가서 한 바퀴 돌고 내려올 정도 되면은 한 2~30개씩은 나와요."
밀렵 도구는 야생동물은 물론 등산객에도 큰 위협입니다.
<인터뷰> 전경수(새만금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 "밀렵 도구 같은 경우에 은밀하게 설치되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죽게 만들거나 다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산에 오르는 등산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크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단속에도 밀렵이 끊이질 않으면서 해마다 수천 마리의 야생동물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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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밀렵 극성…국립공원 근처에도 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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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4 07:40:17
- 수정2017-01-14 08: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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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되면 야생동물 밀렵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국립공원 바로 옆 야산까지 밀렵 도구가 설치돼 야생동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덕유산국립공원 인근의 한 야산.
단속반과 함께 산에 오른 지 5분여 만에 나무에 설치된 올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녹취> "이게 걸리면은 이게 절대 풀릴 수가 없어요. 안 풀려"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 나뭇가지 사이 곳곳에 숨겨놓은 올무가 발견됩니다.
속살까지 깊게 파인 나무.
오래전 설치된 올무로 생긴 상처입니다.
이 국립공원 인근 야산에서 한 시간여동안 거둬들인 올무만 스무 개가 넘습니다.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부족해지는 겨울철이면 밀렵은 더욱 극성을 부립니다.
지난 3년간 전국에서 적발된 밀렵은 6백여 건. 이 가운데 올무나 덫 같은 밀렵 도구 설치는 196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상순(야생생물관리협회 무주지회) : "산 하나 올라가면은 초입에서 올라가서 한 바퀴 돌고 내려올 정도 되면은 한 2~30개씩은 나와요."
밀렵 도구는 야생동물은 물론 등산객에도 큰 위협입니다.
<인터뷰> 전경수(새만금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 "밀렵 도구 같은 경우에 은밀하게 설치되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죽게 만들거나 다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산에 오르는 등산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크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단속에도 밀렵이 끊이질 않으면서 해마다 수천 마리의 야생동물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겨울철만 되면 야생동물 밀렵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국립공원 바로 옆 야산까지 밀렵 도구가 설치돼 야생동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덕유산국립공원 인근의 한 야산.
단속반과 함께 산에 오른 지 5분여 만에 나무에 설치된 올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녹취> "이게 걸리면은 이게 절대 풀릴 수가 없어요. 안 풀려"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 나뭇가지 사이 곳곳에 숨겨놓은 올무가 발견됩니다.
속살까지 깊게 파인 나무.
오래전 설치된 올무로 생긴 상처입니다.
이 국립공원 인근 야산에서 한 시간여동안 거둬들인 올무만 스무 개가 넘습니다.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부족해지는 겨울철이면 밀렵은 더욱 극성을 부립니다.
지난 3년간 전국에서 적발된 밀렵은 6백여 건. 이 가운데 올무나 덫 같은 밀렵 도구 설치는 196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상순(야생생물관리협회 무주지회) : "산 하나 올라가면은 초입에서 올라가서 한 바퀴 돌고 내려올 정도 되면은 한 2~30개씩은 나와요."
밀렵 도구는 야생동물은 물론 등산객에도 큰 위협입니다.
<인터뷰> 전경수(새만금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 "밀렵 도구 같은 경우에 은밀하게 설치되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죽게 만들거나 다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산에 오르는 등산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크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단속에도 밀렵이 끊이질 않으면서 해마다 수천 마리의 야생동물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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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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