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산시장 화재원인 본격 조사…‘누전 가능성’

입력 2017.01.16 (12:14) 수정 2017.01.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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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벽 큰 불이 난 여수 수산시장에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수산시장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소방당국, 국과수와 함께 2차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어제 CCTV로 확인된 발화 추정 지점 주변 점포 8곳을 집중적으로 감식해 정확한 발화점과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과 국과수는 어제 오후 1차 합동 감식을 벌여 횟집 2곳에서 전기 배선 2점을 수거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횟집 수조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최초 신고자와 출동 소방관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어제 불이 났을 당시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는 모두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상인회에서 이번 화재 피해액을 최소 50억 원으로 보고 있는 만큼, 정확한 피해 규모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여수시와 전라남도는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냉동창고 등에 보관한 생선 등을 설 대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임시 판매장을 개설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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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수산시장 화재원인 본격 조사…‘누전 가능성’
    • 입력 2017-01-16 12:17:07
    • 수정2017-01-16 13:30:23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새벽 큰 불이 난 여수 수산시장에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수산시장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소방당국, 국과수와 함께 2차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어제 CCTV로 확인된 발화 추정 지점 주변 점포 8곳을 집중적으로 감식해 정확한 발화점과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과 국과수는 어제 오후 1차 합동 감식을 벌여 횟집 2곳에서 전기 배선 2점을 수거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횟집 수조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최초 신고자와 출동 소방관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어제 불이 났을 당시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는 모두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상인회에서 이번 화재 피해액을 최소 50억 원으로 보고 있는 만큼, 정확한 피해 규모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여수시와 전라남도는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냉동창고 등에 보관한 생선 등을 설 대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임시 판매장을 개설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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