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헌재 출석…“이권 취한 적 없어”
입력 2017.01.16 (23:07)
수정 2017.01.16 (2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과의 친분 등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딸 정유라 씨 관련 의혹에는 언성을 높이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열린 탄핵심판 증인 신문에 재판과 특검 수사를 받는다며 출석하지 않았던 최순실 씨.
헌법재판소가 '강제구인'이란 강수를 빼 들자 오늘 출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한 최 씨는 국회 소추위원 측이 이권과 관련된 질문을 계속 하자 "자신이 어떤 이권을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기업 강제 모금에 대해서도 최씨는 설립이나 운영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면서, "여론을 들어보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만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인의 회사인 KD 코퍼레이션의 현대차 납품 특혜와 관련해서도 자신은 이권을 챙긴 것이 없다며 소개 서류를 보고 대통령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또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이력서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인사 관련 자료는 본 적도 없고 관여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인으로 일관하던 최 씨는 딸 정유라 씨와 관련된 의혹에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과 승마협회 보복성 인사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최 씨는 모두 '논리 비약'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과의 친분 등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딸 정유라 씨 관련 의혹에는 언성을 높이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열린 탄핵심판 증인 신문에 재판과 특검 수사를 받는다며 출석하지 않았던 최순실 씨.
헌법재판소가 '강제구인'이란 강수를 빼 들자 오늘 출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한 최 씨는 국회 소추위원 측이 이권과 관련된 질문을 계속 하자 "자신이 어떤 이권을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기업 강제 모금에 대해서도 최씨는 설립이나 운영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면서, "여론을 들어보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만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인의 회사인 KD 코퍼레이션의 현대차 납품 특혜와 관련해서도 자신은 이권을 챙긴 것이 없다며 소개 서류를 보고 대통령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또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이력서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인사 관련 자료는 본 적도 없고 관여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인으로 일관하던 최 씨는 딸 정유라 씨와 관련된 의혹에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과 승마협회 보복성 인사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최 씨는 모두 '논리 비약'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순실 헌재 출석…“이권 취한 적 없어”
-
- 입력 2017-01-16 23:09:58
- 수정2017-01-16 23:44:10
<앵커 멘트>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과의 친분 등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딸 정유라 씨 관련 의혹에는 언성을 높이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열린 탄핵심판 증인 신문에 재판과 특검 수사를 받는다며 출석하지 않았던 최순실 씨.
헌법재판소가 '강제구인'이란 강수를 빼 들자 오늘 출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한 최 씨는 국회 소추위원 측이 이권과 관련된 질문을 계속 하자 "자신이 어떤 이권을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기업 강제 모금에 대해서도 최씨는 설립이나 운영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면서, "여론을 들어보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만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인의 회사인 KD 코퍼레이션의 현대차 납품 특혜와 관련해서도 자신은 이권을 챙긴 것이 없다며 소개 서류를 보고 대통령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또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이력서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인사 관련 자료는 본 적도 없고 관여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인으로 일관하던 최 씨는 딸 정유라 씨와 관련된 의혹에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과 승마협회 보복성 인사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최 씨는 모두 '논리 비약'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과의 친분 등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딸 정유라 씨 관련 의혹에는 언성을 높이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열린 탄핵심판 증인 신문에 재판과 특검 수사를 받는다며 출석하지 않았던 최순실 씨.
헌법재판소가 '강제구인'이란 강수를 빼 들자 오늘 출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한 최 씨는 국회 소추위원 측이 이권과 관련된 질문을 계속 하자 "자신이 어떤 이권을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기업 강제 모금에 대해서도 최씨는 설립이나 운영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면서, "여론을 들어보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만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인의 회사인 KD 코퍼레이션의 현대차 납품 특혜와 관련해서도 자신은 이권을 챙긴 것이 없다며 소개 서류를 보고 대통령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또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이력서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인사 관련 자료는 본 적도 없고 관여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인으로 일관하던 최 씨는 딸 정유라 씨와 관련된 의혹에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과 승마협회 보복성 인사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최 씨는 모두 '논리 비약'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