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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권 취한 적 없어”…“대통령이 전방위 관여”
입력 2017.01.17 (06:20) 수정 2017.01.17 (07:0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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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과의 친분 등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딸 정유라 씨 관련 의혹에는 언성을 높이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 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열린 탄핵심판 증인 신문에 재판과 특검 수사를 받는다며 출석하지 않았던 최순실 씨.

헌법재판소가 '강제구인'이란 강수를 빼 들자 출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한 최 씨는 국회 소추위원 측이 이권과 관련된 질문을 계속 하자 "자신이 어떤 이권을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기업 강제 모금에 대해서도 최씨는 설립이나 운영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면서, "여론을 들어보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만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인의 회사인 KD 코퍼레이션의 현대차 납품 특혜와 관련해서도 자신은 이권을 챙긴 것이 없다며 소개 서류를 보고 대통령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또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이력서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인사 관련 자료는 본 적도 없고 관여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인으로 일관하던 최 씨는 딸 정유라 씨와 관련된 의혹에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과 승마협회 보복성 인사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최 씨는 모두 '논리 비약'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어진 증인 신문에서 안종범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삼성 승계, SK 최태원 회장 사면 등에 박 대통령이 관여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비선 실세를 일부 인정하자고 했지만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증인 신문이 예정됐던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기일 변경을 요청함에 따라 재판부는 변론 일정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최순실 “이권 취한 적 없어”…“대통령이 전방위 관여”
    • 입력 2017-01-17 06:20:53
    • 수정2017-01-17 07:08: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과의 친분 등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취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딸 정유라 씨 관련 의혹에는 언성을 높이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 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열린 탄핵심판 증인 신문에 재판과 특검 수사를 받는다며 출석하지 않았던 최순실 씨.

헌법재판소가 '강제구인'이란 강수를 빼 들자 출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한 최 씨는 국회 소추위원 측이 이권과 관련된 질문을 계속 하자 "자신이 어떤 이권을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기업 강제 모금에 대해서도 최씨는 설립이나 운영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면서, "여론을 들어보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만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인의 회사인 KD 코퍼레이션의 현대차 납품 특혜와 관련해서도 자신은 이권을 챙긴 것이 없다며 소개 서류를 보고 대통령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또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이력서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인사 관련 자료는 본 적도 없고 관여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인으로 일관하던 최 씨는 딸 정유라 씨와 관련된 의혹에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과 승마협회 보복성 인사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최 씨는 모두 '논리 비약'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어진 증인 신문에서 안종범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삼성 승계, SK 최태원 회장 사면 등에 박 대통령이 관여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비선 실세를 일부 인정하자고 했지만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증인 신문이 예정됐던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기일 변경을 요청함에 따라 재판부는 변론 일정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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