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징계 착수…첫 회의서 ‘빅텐트론’ 갈등

입력 2017.01.17 (07:06) 수정 2017.01.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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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친박 핵심 인사들에 대한 징계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당은 새 지도부 출범 첫날부터 이른바 빅텐트론을 둘러싸고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친박 핵심 인사인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정주택(새누리당 윤리위원장) : "징계를 개시할 것인가만 논의가 됐었고, 개시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징계 수위는 내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리위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유보했습니다.

국민의당 새 지도부는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어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박지원 대표가 제기한 이른바 빅텐트론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박 대표는 자강과 연대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선자강 후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연합, 연대에 대한 국민의당의 답은 결선투표제입니다."

이에 대해 김영환 최고위원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빅텐트론으로 전환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영환(국민의당 최고위원) : "텐트를 치기 전에 우리 당은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인양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로부터 세월호 인양 경과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설명회에 참석한 유족들은 정부와 업체가 제시한 인양지연 이유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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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위 징계 착수…첫 회의서 ‘빅텐트론’ 갈등
    • 입력 2017-01-17 07:10:35
    • 수정2017-01-17 0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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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친박 핵심 인사들에 대한 징계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당은 새 지도부 출범 첫날부터 이른바 빅텐트론을 둘러싸고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친박 핵심 인사인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정주택(새누리당 윤리위원장) : "징계를 개시할 것인가만 논의가 됐었고, 개시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징계 수위는 내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리위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유보했습니다.

국민의당 새 지도부는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어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박지원 대표가 제기한 이른바 빅텐트론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박 대표는 자강과 연대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선자강 후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연합, 연대에 대한 국민의당의 답은 결선투표제입니다."

이에 대해 김영환 최고위원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빅텐트론으로 전환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영환(국민의당 최고위원) : "텐트를 치기 전에 우리 당은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인양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로부터 세월호 인양 경과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설명회에 참석한 유족들은 정부와 업체가 제시한 인양지연 이유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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