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86%, 북한을 가장 위협적 국가로 인식”

입력 2017.01.17 (08:58) 수정 2017.01.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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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북한을 지구 상에서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오늘(17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50개 주에 사는 성인 1,16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북한이 위협적이라고 꼽은 응답자는 86%로, 러시아(82%)와 중국·이란(80%)보다 높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응답자의 34%는 북한을 '임박한 위협'이라고 지목했고, '심각한 위협'(27%)과 '중간 정도의 위협'(16%), '최소한의 위협'(8%) 등이 뒤를 이었다.

공화당 지지자의 89%, 민주당 지지자의 88%가 북한이 위협적이라고 응답해 지지정당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었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 외교·안보를 책임질 핵심 참모들이 북핵·북한 문제 위협의 엄중성을 경고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 12일 상원 청문회에서 "북핵은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북한을 이란과 함께 '적'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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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86%, 북한을 가장 위협적 국가로 인식”
    • 입력 2017-01-17 08:58:01
    • 수정2017-01-17 09:11:18
    정치
미국인들이 북한을 지구 상에서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오늘(17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50개 주에 사는 성인 1,16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북한이 위협적이라고 꼽은 응답자는 86%로, 러시아(82%)와 중국·이란(80%)보다 높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응답자의 34%는 북한을 '임박한 위협'이라고 지목했고, '심각한 위협'(27%)과 '중간 정도의 위협'(16%), '최소한의 위협'(8%) 등이 뒤를 이었다.

공화당 지지자의 89%, 민주당 지지자의 88%가 북한이 위협적이라고 응답해 지지정당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었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 외교·안보를 책임질 핵심 참모들이 북핵·북한 문제 위협의 엄중성을 경고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 12일 상원 청문회에서 "북핵은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북한을 이란과 함께 '적'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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