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문재인 ‘군 복무 기간 1년’ 주장 무책임해”

입력 2017.01.17 (17:07) 수정 2017.0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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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오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군 복무 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 "무책임한 주장을 펼치는 문재인 전 대표는 청산돼야 할 '올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지난 대선 당시 문 전 대표는 박근혜 후보의 '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에 맞서, 모병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던 문 전 대표가 하필 대선을 앞둔 지금 자신의 생각을 바꾼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문 전 대표의 '군 복무기간 1년으로 단축' 주장은 내용적으로도 문제가 많다"며 그 이유로 1년의 복무기간으로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경력이나 학업단절로 인한 사회적 비용 손실을 줄일 수 없으며,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자원 부족으로 기본적인 병력수 유지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꼽았다.

남 지사는 이어 "정치지도자는 국가의 미래비전과 관련한 의제에 대해서는, 그것이 옳은 방향이라면,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돌파해야 한다"며 "정치공학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비겁하게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의 주장은 문 전 대표가 국가 지도자가 되어선 안 되는 이유를 선명하게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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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문재인 ‘군 복무 기간 1년’ 주장 무책임해”
    • 입력 2017-01-17 17:07:18
    • 수정2017-01-17 17:14:01
    정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오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군 복무 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 "무책임한 주장을 펼치는 문재인 전 대표는 청산돼야 할 '올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지난 대선 당시 문 전 대표는 박근혜 후보의 '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에 맞서, 모병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던 문 전 대표가 하필 대선을 앞둔 지금 자신의 생각을 바꾼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문 전 대표의 '군 복무기간 1년으로 단축' 주장은 내용적으로도 문제가 많다"며 그 이유로 1년의 복무기간으로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경력이나 학업단절로 인한 사회적 비용 손실을 줄일 수 없으며,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자원 부족으로 기본적인 병력수 유지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꼽았다.

남 지사는 이어 "정치지도자는 국가의 미래비전과 관련한 의제에 대해서는, 그것이 옳은 방향이라면,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돌파해야 한다"며 "정치공학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비겁하게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의 주장은 문 전 대표가 국가 지도자가 되어선 안 되는 이유를 선명하게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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