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탈북 엘리트 상당수 한국행 대기”

입력 2017.01.17 (2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영호 전 공사는 공개는 하지 않고 있지만, 자신 외에도 많은 북한 외교관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북한 공사) : "한국 국민들과 언론이 아는 것보다 상당히 많은 수의 외교관들이 이미 한국에 왔고..."

또 현재 여러 나라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북한 외교관들도 상당수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은 공산체제가 아닌 세습에 기초한 거대한 노예사회라며 더 좋은 삶을 살고 싶어하는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북한공사) : "공산주의 이념에 이전 이조 조선 때 성리학을 결합한 그런 하나의 봉건사회, 노예사회와 같은 체제입니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선 한국을 없애버리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북한 공사) : "북한이 바라보고 있는 한국은 앞으로 같이 병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없애버려야 할 대상입니다."

태 전 공사는 지난 1997년 한국으로 넘어온 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만든 주체사상연구소는 통째로 없어졌다며 한 명도 안 남기고 처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영호 “탈북 엘리트 상당수 한국행 대기”
    • 입력 2017-01-17 21:19:38
    정치
태영호 전 공사는 공개는 하지 않고 있지만, 자신 외에도 많은 북한 외교관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북한 공사) : "한국 국민들과 언론이 아는 것보다 상당히 많은 수의 외교관들이 이미 한국에 왔고..."

또 현재 여러 나라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북한 외교관들도 상당수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은 공산체제가 아닌 세습에 기초한 거대한 노예사회라며 더 좋은 삶을 살고 싶어하는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북한공사) : "공산주의 이념에 이전 이조 조선 때 성리학을 결합한 그런 하나의 봉건사회, 노예사회와 같은 체제입니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선 한국을 없애버리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북한 공사) : "북한이 바라보고 있는 한국은 앞으로 같이 병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없애버려야 할 대상입니다."

태 전 공사는 지난 1997년 한국으로 넘어온 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만든 주체사상연구소는 통째로 없어졌다며 한 명도 안 남기고 처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