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군 난민촌 오폭에 100여 명 사망

입력 2017.01.18 (18:08) 수정 2017.01.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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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글로벌 타임입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공군이 난민촌에 폭탄을 떨어뜨려 큰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테러조직 근거지인 줄 알고 잘못 투하했다는 건데,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 공군이 공개한 폭격 영상입니다.

전투기와 무장헬기에서 폭탄이 투하된 직후, 짙은 연기와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낮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곳이 화염이 휩싸입니다.

군은 테러조직 보코하람의 새 근거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하나가 난민촌에 떨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민간인 사망자가 10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민간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시신 50여 구를 수습했다고 전했고, 국제적십자사는 사망자 가운데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상자 수에 혼선이 있지만, 나이지리아 공군도 군사작전 중 불상사가 발생했다며 오폭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럭키 이라보르(소장/나이지리아 공군) : "불행히도 폭격이 이루어진 곳은 민간인 거주지로 밝혀졌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캠프에 임시 거주하는 피난민들이 대규모 폭격에 희생된 것은 충격적이고도 용납할 수 없는 비극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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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군 난민촌 오폭에 100여 명 사망
    • 입력 2017-01-18 18:14:19
    • 수정2017-01-18 18:35:11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글로벌 타임입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공군이 난민촌에 폭탄을 떨어뜨려 큰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테러조직 근거지인 줄 알고 잘못 투하했다는 건데,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 공군이 공개한 폭격 영상입니다.

전투기와 무장헬기에서 폭탄이 투하된 직후, 짙은 연기와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낮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곳이 화염이 휩싸입니다.

군은 테러조직 보코하람의 새 근거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하나가 난민촌에 떨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민간인 사망자가 10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민간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시신 50여 구를 수습했다고 전했고, 국제적십자사는 사망자 가운데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상자 수에 혼선이 있지만, 나이지리아 공군도 군사작전 중 불상사가 발생했다며 오폭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럭키 이라보르(소장/나이지리아 공군) : "불행히도 폭격이 이루어진 곳은 민간인 거주지로 밝혀졌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캠프에 임시 거주하는 피난민들이 대규모 폭격에 희생된 것은 충격적이고도 용납할 수 없는 비극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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