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와쿠니에 미 F-35 전투기 배치…中 겨냥 군사거점화

입력 2017.01.19 (10:58) 수정 2017.01.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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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부지역의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미군의 첨단 전력이 잇따라 배치되는 등 중국을 겨냥한 군사 거점화에 가속이 붙고 있다.

1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미국 해병대 소속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 2대가 지난 18일 저녁 이와쿠니 기지에 도착했다. 해당 전투기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기지를 출발, 알래스카 기지를 거쳐 이와쿠니 기지에 착륙했다.

F-35가 미국 이외 지역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투기는 수직이착륙할 수 있으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를 갖춘 최첨단 공중 전력으로 평가된다.

함께 배치되는 F-35 전투기는 모두 10대로, 나머지는 오는 8월 이와쿠니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와쿠니 기지에는 7월 이후 가나가와현 아쓰기 기지에서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함재기 60여 대도 차례로 이주하게 된다. 이로써 이와쿠니 기지에는 기존 미군기 60~70대를 합해 소속기가 모두 120~130대로 늘어나게 된다.

도쿄신문은 F-35 전투기의 이와쿠니 배치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정책의 하나로 군사 거점화가 한층 진전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와쿠니 기지 규모는 기존 오키나와현 가데나 기지보다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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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이와쿠니에 미 F-35 전투기 배치…中 겨냥 군사거점화
    • 입력 2017-01-19 10:58:54
    • 수정2017-01-19 11:43:09
    국제
일본 서부지역의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미군의 첨단 전력이 잇따라 배치되는 등 중국을 겨냥한 군사 거점화에 가속이 붙고 있다.

1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미국 해병대 소속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 2대가 지난 18일 저녁 이와쿠니 기지에 도착했다. 해당 전투기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기지를 출발, 알래스카 기지를 거쳐 이와쿠니 기지에 착륙했다.

F-35가 미국 이외 지역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투기는 수직이착륙할 수 있으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를 갖춘 최첨단 공중 전력으로 평가된다.

함께 배치되는 F-35 전투기는 모두 10대로, 나머지는 오는 8월 이와쿠니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와쿠니 기지에는 7월 이후 가나가와현 아쓰기 기지에서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함재기 60여 대도 차례로 이주하게 된다. 이로써 이와쿠니 기지에는 기존 미군기 60~70대를 합해 소속기가 모두 120~130대로 늘어나게 된다.

도쿄신문은 F-35 전투기의 이와쿠니 배치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정책의 하나로 군사 거점화가 한층 진전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와쿠니 기지 규모는 기존 오키나와현 가데나 기지보다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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