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항우울제, 결함아 출산 위험↑”
입력 2017.01.19 (11:47)
수정 2017.01.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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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결함아 출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약리학 교수 아니크 베라르 박사 연구팀이 우울증 여성 1만 8천4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 여성 가운데 3천640명(20%)이 임신 3개월 안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 또는 삼환계의 구세대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은 결함아 출산율이 6~10%로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3~5%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라르 박사는 밝혔다.
항우울제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베라르 박사는 설명했다.
베라르 박사는 항우울제 복용 시기를 임신 3개월로 제한한 것은 이때가 태아의 기관들이 발달하는 시기이고 임신 12주면 태아가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시기에 특히 신세대 항우울제 복용은 태아의 세로토닌 섭취를 방해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세로토닌은 임신 초기에 배아의 발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세로토닌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면 태아에 여러 형태의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약리학 교수 아니크 베라르 박사 연구팀이 우울증 여성 1만 8천4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 여성 가운데 3천640명(20%)이 임신 3개월 안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 또는 삼환계의 구세대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은 결함아 출산율이 6~10%로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3~5%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라르 박사는 밝혔다.
항우울제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베라르 박사는 설명했다.
베라르 박사는 항우울제 복용 시기를 임신 3개월로 제한한 것은 이때가 태아의 기관들이 발달하는 시기이고 임신 12주면 태아가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시기에 특히 신세대 항우울제 복용은 태아의 세로토닌 섭취를 방해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세로토닌은 임신 초기에 배아의 발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세로토닌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면 태아에 여러 형태의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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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초기 항우울제, 결함아 출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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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9 11:47:17
- 수정2017-01-19 13:04:04

임신 초기에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결함아 출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약리학 교수 아니크 베라르 박사 연구팀이 우울증 여성 1만 8천4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 여성 가운데 3천640명(20%)이 임신 3개월 안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 또는 삼환계의 구세대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은 결함아 출산율이 6~10%로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3~5%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라르 박사는 밝혔다.
항우울제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베라르 박사는 설명했다.
베라르 박사는 항우울제 복용 시기를 임신 3개월로 제한한 것은 이때가 태아의 기관들이 발달하는 시기이고 임신 12주면 태아가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시기에 특히 신세대 항우울제 복용은 태아의 세로토닌 섭취를 방해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세로토닌은 임신 초기에 배아의 발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세로토닌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면 태아에 여러 형태의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약리학 교수 아니크 베라르 박사 연구팀이 우울증 여성 1만 8천4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 여성 가운데 3천640명(20%)이 임신 3개월 안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 또는 삼환계의 구세대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은 결함아 출산율이 6~10%로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3~5%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라르 박사는 밝혔다.
항우울제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베라르 박사는 설명했다.
베라르 박사는 항우울제 복용 시기를 임신 3개월로 제한한 것은 이때가 태아의 기관들이 발달하는 시기이고 임신 12주면 태아가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시기에 특히 신세대 항우울제 복용은 태아의 세로토닌 섭취를 방해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세로토닌은 임신 초기에 배아의 발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세로토닌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면 태아에 여러 형태의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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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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