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청탁 의혹’ 경찰청 경비국장 전보 조치

입력 2017.01.19 (11:47) 수정 2017.01.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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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오늘 인사 청탁 의혹으로 감찰을 받고 있는 박건찬 본청 경비국장(치안감)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차장으로 전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후임 경비국장에는 장향진 중앙경찰학교장, 후임 중앙경찰학교장에는 강인철 경기남부청 차장이 발령 내정됐다.

최근 한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은 박 국장이 청와대 파견 근무 중이던 지난 2014년에서 2015년 사이에 작성한 업무 노트 11장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경찰 인사에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박 국장의 업무 노트에는 청와대 근무를 희망하는 경찰들과 이들을 추천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직 경찰 간부와 현역 국회의원 등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경찰청은 문제가 불거지자 이달 10일 감찰에 착수했으며 박 국장과 노트에 언급된 16~17명의 현직 경찰을 상대로 인사 관련 전화통화 경위와 내용, 부적절한 인사청탁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청탁 의혹을 받는 인물이 주요 직위에 있는 것은 국민이 보기에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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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청탁 의혹’ 경찰청 경비국장 전보 조치
    • 입력 2017-01-19 11:47:52
    • 수정2017-01-19 13:03:26
    사회
경찰청은 오늘 인사 청탁 의혹으로 감찰을 받고 있는 박건찬 본청 경비국장(치안감)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차장으로 전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후임 경비국장에는 장향진 중앙경찰학교장, 후임 중앙경찰학교장에는 강인철 경기남부청 차장이 발령 내정됐다.

최근 한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은 박 국장이 청와대 파견 근무 중이던 지난 2014년에서 2015년 사이에 작성한 업무 노트 11장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경찰 인사에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박 국장의 업무 노트에는 청와대 근무를 희망하는 경찰들과 이들을 추천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직 경찰 간부와 현역 국회의원 등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경찰청은 문제가 불거지자 이달 10일 감찰에 착수했으며 박 국장과 노트에 언급된 16~17명의 현직 경찰을 상대로 인사 관련 전화통화 경위와 내용, 부적절한 인사청탁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청탁 의혹을 받는 인물이 주요 직위에 있는 것은 국민이 보기에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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