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朴대통령 징계 안돼…비난받아도 지키겠다”

입력 2017.01.19 (15:43) 수정 2017.01.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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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오늘) 당 윤리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징계요구안이 회부된 것과 관련해 "내 입장은 징계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원간담회에서 "정치적 책임을 진다거나 비난을 받아도 박 대통령을 지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당원들의 질문에도 "그렇다. 공식적 결정이고 당의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인 위원장은 이와 관련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데 우리 당에서까지 어려움을 드리는 게 인간적 도리가 되느냐"면서 "인간이 염치와 도리와 예의가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국격이다. 징계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또 당 소속 의원 80여 명의 국회의원 배지를 받아 당 금고에 보관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들에게) 당신들이 좋아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위기인데, 무슨 염치로 배지를 다느냐'고 했다"면서, "그래서 배지 다 떼서 당 금고에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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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명진 “朴대통령 징계 안돼…비난받아도 지키겠다”
    • 입력 2017-01-19 15:43:13
    • 수정2017-01-19 16:48:43
    정치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오늘) 당 윤리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징계요구안이 회부된 것과 관련해 "내 입장은 징계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원간담회에서 "정치적 책임을 진다거나 비난을 받아도 박 대통령을 지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당원들의 질문에도 "그렇다. 공식적 결정이고 당의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인 위원장은 이와 관련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데 우리 당에서까지 어려움을 드리는 게 인간적 도리가 되느냐"면서 "인간이 염치와 도리와 예의가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국격이다. 징계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또 당 소속 의원 80여 명의 국회의원 배지를 받아 당 금고에 보관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들에게) 당신들이 좋아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위기인데, 무슨 염치로 배지를 다느냐'고 했다"면서, "그래서 배지 다 떼서 당 금고에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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