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비-김태희, 철통 보안 속 결혼식…오늘부터 부부

입력 2017.01.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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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35)와 배우 김태희(37)가 19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렸다.

이로써 2012년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5년 만에 연인에서 부부가 됐다.

가톨릭 신자인 두 사람은 경건한 예식을 위해 결혼 이틀 전인 17일, 결혼 소식을 기습 발표했다.

두 사람은 또 결혼 당일 오전에야 하객들에게 장소와 시간을 공지했고, 이들에게 비밀 유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신사에 따르면 이날 김태희는 심플한 면사포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원피스를 입었고, 비는 검은색 정장을 착용한 뒤 버진로드를 걸었다.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보는 앞에서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줬고, 축가는 가수 박진영이 '너 뿐이야'를 불렀다.

배우 안성기, 싸이, god의 박준형·윤계상·김태우, 김태희의 대학 동문인 배우 이하늬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2012년 가을 교제를 시작했고,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5년간 단 한 번의 결별설도 겪지 않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인터뷰와 작품 등을 통해 표현해왔다.

[연관기사] ☞ ‘비’ 신곡 ‘최고의 선물’ 공개…직접 쓴 가사 눈길

비는 지난 15일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표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가사에 등장하는 '선물'이 김태희 아니냐", "신부를 향한 프러포즈송"이라는 추측이 오갔다.

비가 싸이와 공동 작사한 이 노래에는 '힘이 들고 지쳐서 나 쓰러질 때쯤 / 서서히 내 모든 것을 포기할 때쯤 / 날 안아준 건 너였어'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 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 영원한 너의 이름 / 가장 큰 기쁨 / 너와 같이 눈을 뜨고 /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라는 내용이 담겼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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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17: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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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35)와 배우 김태희(37)가 19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렸다.

이로써 2012년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5년 만에 연인에서 부부가 됐다.

가톨릭 신자인 두 사람은 경건한 예식을 위해 결혼 이틀 전인 17일, 결혼 소식을 기습 발표했다.

두 사람은 또 결혼 당일 오전에야 하객들에게 장소와 시간을 공지했고, 이들에게 비밀 유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신사에 따르면 이날 김태희는 심플한 면사포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원피스를 입었고, 비는 검은색 정장을 착용한 뒤 버진로드를 걸었다.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보는 앞에서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줬고, 축가는 가수 박진영이 '너 뿐이야'를 불렀다.

배우 안성기, 싸이, god의 박준형·윤계상·김태우, 김태희의 대학 동문인 배우 이하늬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2012년 가을 교제를 시작했고,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5년간 단 한 번의 결별설도 겪지 않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인터뷰와 작품 등을 통해 표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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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지난 15일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표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가사에 등장하는 '선물'이 김태희 아니냐", "신부를 향한 프러포즈송"이라는 추측이 오갔다.

비가 싸이와 공동 작사한 이 노래에는 '힘이 들고 지쳐서 나 쓰러질 때쯤 / 서서히 내 모든 것을 포기할 때쯤 / 날 안아준 건 너였어'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 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 영원한 너의 이름 / 가장 큰 기쁨 / 너와 같이 눈을 뜨고 /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라는 내용이 담겼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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