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무성·유승민·남경필, 潘 시각 ‘온도차’

입력 2017.01.19 (17:57) 수정 2017.01.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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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19일(오늘)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열어 세몰이에 나선 가운데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온도차를 보였다.

김무성 의원은 "친박, 친문을 제외한 세력, 그리고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분산시키는 개헌을 고리로 연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반 전 총장도 연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신당이 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영입을 교섭할 수 있는 데 안했다"면서도 "순서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밝혀 앞으로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유승민 의원은 "국내의 산적한 문제를 개혁하기에는 역부족한 인물"이라며 반 전 총장을 평가 절하했다.

10년간 대한민국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는데, 반 전 총장은 10년을 외국에 있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정치인은 한 문제에 대해 평생 고민하고 해법을 찾고, 행동으로 옮기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며 "그 분은 외교 외에 이런 경험이 없으니까, 국내의 산적한 문제를 개혁하는 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반 전 총장이 요즘 오갈 데가 없는 것 같다. 외국에 오래 계시다 보니 우리 사회가 이해가 안 돼 곤혹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그것이 그 분의 숙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냐"며 "경륜도 많으시니 제가 대통령이 돼 외교 담당자로 모시면 우리나라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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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17:57:01
    • 수정2017-01-19 17:59:53
    정치
바른정당이 19일(오늘)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열어 세몰이에 나선 가운데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온도차를 보였다.

김무성 의원은 "친박, 친문을 제외한 세력, 그리고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분산시키는 개헌을 고리로 연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반 전 총장도 연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신당이 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영입을 교섭할 수 있는 데 안했다"면서도 "순서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밝혀 앞으로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유승민 의원은 "국내의 산적한 문제를 개혁하기에는 역부족한 인물"이라며 반 전 총장을 평가 절하했다.

10년간 대한민국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는데, 반 전 총장은 10년을 외국에 있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정치인은 한 문제에 대해 평생 고민하고 해법을 찾고, 행동으로 옮기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며 "그 분은 외교 외에 이런 경험이 없으니까, 국내의 산적한 문제를 개혁하는 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반 전 총장이 요즘 오갈 데가 없는 것 같다. 외국에 오래 계시다 보니 우리 사회가 이해가 안 돼 곤혹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그것이 그 분의 숙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냐"며 "경륜도 많으시니 제가 대통령이 돼 외교 담당자로 모시면 우리나라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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