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부회장 “재단 설립, 靑 지시 따랐을 뿐”
입력 2017.01.19 (19:03)
수정 2017.01.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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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재판에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이승철 부회장은 어떤 내용을 진술했습니까?
<리포트>
네,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지시한 정황을 증언했습니다.
안 전 수석이 이 부회장에게 재단설립 이유를 문화쪽 우파 단체 지원이라고 설명했다는 겁니다.
이 부회장은 "재단을 전경련이 만든 것도 처음이고, 일주일 만에 만들어진 것도 처음"이라며 안 전 수석 지시로 일을 빠르게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검찰 수사 당시 안 전 수석 측으로부터 "야당과 특검을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메모를 받았다"면서, 재판에서 그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이 "재단 설립과 관련해 이 부회장은 단지 꼭두각시였느냐"고 추궁하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씨 측 변호인은 "전경련이 재단 설립에 실무적인 일을 했다"고 반박했지만,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재단 사무실의 구체적 요건까지 정해주는 등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에선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로 더블루K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오후에 출석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 요청으로 국토부 현안과 체육특기생 자료를 보내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재판에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이승철 부회장은 어떤 내용을 진술했습니까?
<리포트>
네,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지시한 정황을 증언했습니다.
안 전 수석이 이 부회장에게 재단설립 이유를 문화쪽 우파 단체 지원이라고 설명했다는 겁니다.
이 부회장은 "재단을 전경련이 만든 것도 처음이고, 일주일 만에 만들어진 것도 처음"이라며 안 전 수석 지시로 일을 빠르게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검찰 수사 당시 안 전 수석 측으로부터 "야당과 특검을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메모를 받았다"면서, 재판에서 그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이 "재단 설립과 관련해 이 부회장은 단지 꼭두각시였느냐"고 추궁하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씨 측 변호인은 "전경련이 재단 설립에 실무적인 일을 했다"고 반박했지만,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재단 사무실의 구체적 요건까지 정해주는 등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에선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로 더블루K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오후에 출석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 요청으로 국토부 현안과 체육특기생 자료를 보내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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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부회장 “재단 설립, 靑 지시 따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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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19 19: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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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재판에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이승철 부회장은 어떤 내용을 진술했습니까?
<리포트>
네,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지시한 정황을 증언했습니다.
안 전 수석이 이 부회장에게 재단설립 이유를 문화쪽 우파 단체 지원이라고 설명했다는 겁니다.
이 부회장은 "재단을 전경련이 만든 것도 처음이고, 일주일 만에 만들어진 것도 처음"이라며 안 전 수석 지시로 일을 빠르게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검찰 수사 당시 안 전 수석 측으로부터 "야당과 특검을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메모를 받았다"면서, 재판에서 그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이 "재단 설립과 관련해 이 부회장은 단지 꼭두각시였느냐"고 추궁하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씨 측 변호인은 "전경련이 재단 설립에 실무적인 일을 했다"고 반박했지만,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재단 사무실의 구체적 요건까지 정해주는 등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에선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로 더블루K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오후에 출석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 요청으로 국토부 현안과 체육특기생 자료를 보내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재판에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이승철 부회장은 어떤 내용을 진술했습니까?
<리포트>
네,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지시한 정황을 증언했습니다.
안 전 수석이 이 부회장에게 재단설립 이유를 문화쪽 우파 단체 지원이라고 설명했다는 겁니다.
이 부회장은 "재단을 전경련이 만든 것도 처음이고, 일주일 만에 만들어진 것도 처음"이라며 안 전 수석 지시로 일을 빠르게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검찰 수사 당시 안 전 수석 측으로부터 "야당과 특검을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메모를 받았다"면서, 재판에서 그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이 "재단 설립과 관련해 이 부회장은 단지 꼭두각시였느냐"고 추궁하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씨 측 변호인은 "전경련이 재단 설립에 실무적인 일을 했다"고 반박했지만,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재단 사무실의 구체적 요건까지 정해주는 등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에선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로 더블루K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오후에 출석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 요청으로 국토부 현안과 체육특기생 자료를 보내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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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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