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규칙 합의 진통

입력 2017.01.19 (21:16) 수정 2017.01.19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규칙 합의에 진통을 겪으면서 경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는 당초 내일까지 경선 규칙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이 '개방형 야권 공동경선'을 계속 주장하면서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헌당규위는 오늘도 비공식 회의를 열고 각 후보자 대리인들의 의견을 들었지만 박원순 시장과 김부겸 의원 측 대리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원순 시장 측과 김부겸 의원 측은 KBS와의 통화에서 "야권 공동 경선을 당 지도부에 제안하고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이나 논의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전해들은 바가 없다"며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게다가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본선 일정과 겹칠 수 있다며 각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 관리 위탁을 맡기 어렵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경선 진행은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지도부와 당헌당규위는 당초 일정대로 경선 준비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당헌당규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여전히 후보자 사이에 경선 규칙과 관련되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내일까지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설 연휴 전에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경선 규칙 합의 진통
    • 입력 2017-01-19 21:16:22
    • 수정2017-01-19 21:50:58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규칙 합의에 진통을 겪으면서 경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는 당초 내일까지 경선 규칙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이 '개방형 야권 공동경선'을 계속 주장하면서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헌당규위는 오늘도 비공식 회의를 열고 각 후보자 대리인들의 의견을 들었지만 박원순 시장과 김부겸 의원 측 대리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원순 시장 측과 김부겸 의원 측은 KBS와의 통화에서 "야권 공동 경선을 당 지도부에 제안하고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이나 논의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전해들은 바가 없다"며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게다가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본선 일정과 겹칠 수 있다며 각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 관리 위탁을 맡기 어렵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경선 진행은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지도부와 당헌당규위는 당초 일정대로 경선 준비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당헌당규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여전히 후보자 사이에 경선 규칙과 관련되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내일까지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설 연휴 전에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