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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먹이고 화상 입히고…10년간 보육아동 학대
입력 2017.01.19 (21:40) 수정 2017.01.19 (21: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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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여주의 한 보육시설에서 10년 동안 어린이들을 학대한 생활 지도원들이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뜨거운 철판에 손을 대도록 하거나 심지어 소변을 먹게 하는 등 잔인한 방법을 썼다고 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보육시설입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의 생활지도원 등 12명은 6살에서 14살 원생들에게 가혹한 체벌과 학대를 반복했습니다.

청소용 바가지에 소변을 보았다는 이유로 다른 어린이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소변을 마시게 하는가 하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식칼로 손가락을 자를 것 처럼 겁을 주고, 뜨거운 철판에 손을 가져다 대도록 해서 화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입소한 어린이 90여 명 가운데 40여 명이 최근까지 학대를 당했습니다.

생활지도원들은 수사가 시작된 지난해 8월을 전후해 모두 사직하거나 해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보육원 관계자(음성변조) : "나간지 2년,3년 씩 된 사람들인데 그사람들이 다 연루돼서..그 때 원장이 그만 둔지도 3년이 됐는데..."

검찰은 외부와의 접촉이 어려운 폐쇄된 환경을 장기간 학대가 지속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정현승(수원지검 여주지청) : "폐쇄된 환경에서 본인들의 스트레스 이런 요인들을 아이들에게 감정적으로 해소했던 것 같고요. 훈육목적을 넘어서는 체벌 내지는 기합 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검찰은 사무국장과 생활지도원 2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8명을 기소하고, 학대 정도가 덜한 4명을 아동보호사건송치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 소변 먹이고 화상 입히고…10년간 보육아동 학대
    • 입력 2017-01-19 21:42:12
    • 수정2017-01-19 21:53:40
    뉴스 9
<앵커 멘트>

경기도 여주의 한 보육시설에서 10년 동안 어린이들을 학대한 생활 지도원들이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뜨거운 철판에 손을 대도록 하거나 심지어 소변을 먹게 하는 등 잔인한 방법을 썼다고 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보육시설입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의 생활지도원 등 12명은 6살에서 14살 원생들에게 가혹한 체벌과 학대를 반복했습니다.

청소용 바가지에 소변을 보았다는 이유로 다른 어린이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소변을 마시게 하는가 하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식칼로 손가락을 자를 것 처럼 겁을 주고, 뜨거운 철판에 손을 가져다 대도록 해서 화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입소한 어린이 90여 명 가운데 40여 명이 최근까지 학대를 당했습니다.

생활지도원들은 수사가 시작된 지난해 8월을 전후해 모두 사직하거나 해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보육원 관계자(음성변조) : "나간지 2년,3년 씩 된 사람들인데 그사람들이 다 연루돼서..그 때 원장이 그만 둔지도 3년이 됐는데..."

검찰은 외부와의 접촉이 어려운 폐쇄된 환경을 장기간 학대가 지속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정현승(수원지검 여주지청) : "폐쇄된 환경에서 본인들의 스트레스 이런 요인들을 아이들에게 감정적으로 해소했던 것 같고요. 훈육목적을 넘어서는 체벌 내지는 기합 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검찰은 사무국장과 생활지도원 2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8명을 기소하고, 학대 정도가 덜한 4명을 아동보호사건송치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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